[kjtimes=이지훈 기자]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6)이 15일 경찰에 재소환된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영욱은 15일 오후 2시 재소환돼 추가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고영욱에 대해 보강수사를 거쳐 추가증거를 확보한 뒤 이번주 내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고영욱은 이미 지난 7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이후 경찰은 지난 9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로부터 보강수사를 지시받았다.
경찰은 오늘 고영욱과 피해자인 A양(18) 측의 엇갈린 진술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성관계에 대한 강제성 여부 및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인지한 시기 등에 대한 집중조사를 할 방침이다.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께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김모양(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술을 먹인 뒤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5일 오후 9시쯤에도 같은 장소로 김양을 데려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