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고영욱 재소환, 2가지 쟁점은?

[kjtimes=이지훈 기자]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6)이 15일 경찰에 재소환된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영욱은 15일 오후 2시 재소환돼 추가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고영욱에 대해 보강수사를 거쳐 추가증거를 확보한 뒤 이번주 내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고영욱은 이미 지난 7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이후 경찰은 지난 9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로부터 보강수사를 지시받았다.

 

경찰은 오늘 고영욱과 피해자인 A양(18) 측의 엇갈린 진술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성관계에 대한 강제성 여부 및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인지한 시기 등에 대한 집중조사를 할 방침이다.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께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김모양(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술을 먹인 뒤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5일 오후 9시쯤에도 같은 장소로 김양을 데려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