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남산 국제 문화축제, 10월 11일~14일 열려

 

[KJtimes=유병철 기자] 7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2012 남산 국제 문화축제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난다.

 

서울문화홍보원이 주최하고 ()리을춤연구원과 쇼엠이 주관하는 제7회 남산 국제 문화축제가 오는 10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남산공원과 한옥마을, 그리고 용산전쟁기념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직접 세계의 문화를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우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이 전년보다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내용을 채워 시민들과 일본, 중국, 태국 등 해외관광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올 해에는 세계문화사진전과 야외전시, 세계문화공예전, 한국 민속춤 공연, 해외문화 초청공연, 한국 전통의상 패션쇼, K-POP 콘서트 등 공연문화와 한옥마을체험, 남산걷기대회 등 다양한 체험문화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국악 뮤지컬 집단 타루, 노름마치, 중앙 무용단, 리을춤연구원, 한국 무용단, K-pop 콘서트 등 국내 문화의 볼거리와 중국, 일본, 쿠바, 그루지야,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외국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다.

 

이번 2012 남산 국제 문화축제는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서울,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환경도시 서울, 시민과 예술이 어우러진 예술도시 서울, 한류의 새바람을 남산에서 세계로'란 슬러건 하에 대한민국 서울의 남산을 세계문화축제의 메카로 자리 잡게 하겠는 각오다.

 

서울문화홍보원은 그간 일본 오사카 무타공연을 비롯해 아스카 한류 문화 사절단 파견, 남산 국제 문화예술 축제, 서울 세계 평화의 밤 국제한복 패션쇼, 한일 우정년 사천왕 프로젝트, 집체 가무극 우리민족 공연, 바다의 날 풍어제 축제, 일본, 네덜란드 국제 민속 무용축제 등 수 많은 국내외 공연과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국과 서울의 문화를 더욱 더 아름답고 올바르게 선보여왔다.

 

한편 2012 남산 국제 문화축제는 오는 10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문화관광부 한국광광공사 외교통상부, 국가브랜드위원회, 서울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각국 주한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한류 스타들이 모인가운데 열리게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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