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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여군 장교 2명 특별 채용 왜?

여성 인력 채용 다양화, 핵심 리더로 성장 기대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여성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처음으로 여군 장교 특별 채용을 실시해 해군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 2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 따라 주목받는 인물은 최가영 사원이다. 61기 대위 출신 그녀는 군 생활 중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외국 귀빈 통역을 담당했을 정도로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월 초 입사했으며 탁월한 친화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해외영업부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군 장교의 경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유연함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통해 리더십 발휘와 적응력이 뛰어나다”며 “미래 여성 리더로 성장이 기대되어 이번 특별 채용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내년 임관 예정인 여군 ROTC 1기생들을 대상으로 여군 ROTC 채용도 진행 중이다.

 

원기찬 삼성전자 부사장은 “여성 특유의 감성과 체계적으로 육성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여성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