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uG “지드래곤과 작업해 보고 싶다”

 

[KJtimes=유병철 기자] HEAVY POSITIVE ROCK을 콘셉트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SuG의 첫 아시아 투어가 한국에서 시작된다. 오는 527일과 28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SuG와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 팬들에게 첫 인사와 함께 추구하는 음악 설명을 부탁한다.

-Heavy Positive Rock을 추구하는 밴드이다. SuG라는 밴드 명도 주위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전진하는 사람들, 나쁜 친구라는 의미로 지었다.

 

한국에서 첫 앨범이 발매됐다. 또한 527일과 28일 한국에서 첫 콘서트가 있다.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앞두고 지금 기분은 어떠한가.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고 큰 영광이다. 527일과 28일 홍대 상상마당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한국 라이브를 위해 첫 방문 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에서의 공연을 통해 우리의 음악을 직접 들려줄 수 있어 떨리고 기분 좋다. 음악을 통해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 오기 전에 우리 음악 많이 들어봐 줬으면 좋겠다.

 

한국에 와서 제일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국하면 불고기와 김치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우리들의 큰 관심거리이다. 라이브를 하려면 체력이 필요한데 매우면서도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으면 기운이 솟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음식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한국 음식이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한국에 출시한 앨범 ‘Lollipop Kingdom’은 어떤 콘셉트의 앨범인가.

-앨범 콘셉트는 환상적이면서도 사실감이 느껴지는 리얼 판타지이다. 스위트한 호러의 느낌도 더하고 싶었다. 귀엽고 밝지만 그 안에 섹시함도 갖추고 싶었다.

 

앨범 ‘Lollipop Kingdom’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은.

-‘Pastel Horro Yum Yum Show’‘Howling Magic’을 추천하고 싶다. 앨범 콘셉트가 밝고 캐치한 느낌의 호러 락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하고 싶다.

 

한국 라이브는 처음인데, 특별히 이번 라이브 콘셉트는 무엇인가.

-특별히 첫 번째 공연인 만큼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우리들을 소개하는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순도 100%SuG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싶다.

 

라이브를 할 때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우리들 스스로가 감동할 수 있고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라이브에서는 어떤 음악을 팬들에게 들려줄 계획인가.

-첫 라이브이기 때문에 이번 발매되는 앨범 ‘Lollipop Kingdom’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그 외에도 반응이 좋거나 인기 좋았던 음악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어떤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는가.

-한국에 첫 공연인 만큼 첫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최고의 특별함을 선사해줄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알고 있는 한국 아티스트가 있다면 또한 같이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밴드가 있다면.

-빅뱅의 지드래곤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언제가 한번 같이 작업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리고 FT아일랜드는 같은 밴드 음악을 하고 있어서 눈 여겨 보고 있다. 한국 밴드만의 느낌과 감성이 느껴지는 밴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외에는 F.cuz의 멤버였던 LEE U를 알고 있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소감을 말하자면.

-한국은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인다는 홍대 상상마당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 꼭 한국에 가면 본 고장의 불고기랑 김치를 먹고 싶다.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고 라이브에서 함께 SuG의 음악을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에 이번 발매되는 앨범도 많이 듣고 와줬으면 좋겠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