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닥터진’의 두 여주인공 ‘사극여신’ 박민영과 ‘사극퀸’ 이소연의 눈부신 만남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교롭게도 박민영과 이소연은 2010년 방영된 KBS2 ‘성균관 스캔들’, MBC ‘동이’ 이후 약 2년여 만에 ‘닥터진’으로 사극에 도전, 서로 다른 매력의 캐릭터인 홍영래 역과 춘홍 역을 통해 안방극장 남심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먼저 ‘성균관 스캔들’에서 사내 못지않은 강단을 지닌 강골처자 김윤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민영은 조선시대 여인이지만 미래를 꿈꾸는 강인한 규수 홍영래 역으로 청초하면서 단아한 매력을 뽐낼 전망. 더욱이 박민영은 ‘닥터진’의 핵심 소재인 ‘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덕에 현대를 살아가는 밝고 유능한 내과의사 유미나 역까지 소화해낼 계획으로 대중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어 ‘동이’에서 비운의 장희빈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소연은 ‘닥터진’에서 미래를 볼 줄 아는 신묘한 능력을 지닌 기생 춘홍 역으로 등장, 조선시대 장안 최고의 기생답게 자신이 가진 내면의 울분을 세상 남자들을 호령하는 것으로 되갚아주려는 아름답고도 미스테리한 여인으로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연기면 연기, 미모면 미모, 사극 경험이면 경험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사극여제 박민영과 이소연의 조합에 네티즌들 역시 “박민영, 이소연은 <닥터진>을 더욱 빛나게 할 최적의 캐스팅!”, “두 배우가 연기할 캐릭터 ‘홍영래’와 ‘춘홍’이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라 더욱 기대된다”, “청초미인 박민영과 미스테리미녀 이소연 모두 그간의 탄탄한 사극 내공을 발휘해 주말 안방극장을 제패할 것 같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인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5월 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