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정유미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용태무(이태성)와 홍세나(정유미)가 용태용(박유천)을 살인하기 위해 저수지로 유인했다. 그 과정에서 박하(한지민)가 용태용을 위해 몸을 던져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박하는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살수 없게 되었고 용태용은 홍세나를 불러 설득하기 시작했다. 이에 홍세나는 끝까지 부인했지만 끝내 부인할 수 없는 자신을 돌아보며 지난 시절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결국 홍세나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거부 할 수 없었던 것.
이처럼 정유미는 살인자 세나와 참회하고 반성하는 세나를 보여줌으로써 두 얼굴의 세나로 완벽하게 변신, 연기인생 8년차 베테랑의 내면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