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일본의 프로야구장에서 '서울 막걸리'가 판매된다.
롯데주류는 이달 말부터 일본 프로야구단 치바 롯데마린스 홈구장에서 롯데주류와 서울장수의 동반성장 합작품인 '서울 막걸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막걸리로는 최초로 일본 야구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알코올 도수 6도의 '서울 막걸리' 캔 제품이다.
롯데주류와 서울장수(서울탁주 자회사), 일본 산토리(일본내 유통)는 '캔 막걸리' 도수가 낮고 패키지 특성 상 야구를 관람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판단해 일본 치바 마린스 경기가 열릴 때 한국 야구장의 캔맥주나 생맥주처럼 서울 막걸리 캔을 판매키로 했다.
국내로 복귀한 이승엽과 김태균 등이 뛰었던 치바 홈구장에서 판매되는 서울 막걸리는 경기장에 있는 판매사원에게 주문하면 플라스틱 컵에 따라 1잔씩 판매된다. 한잔 가격은 약 500엔 정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국이나 야구의 나라 일본의 야구장에서 캔맥주나 생맥주는 이미 대중화 됐지만 캔 막걸리는 아직 생소한 편"이라며 "시음회와 막걸리를 칵테일로 마시는 방법을 널리 알려 일본의 다른 야구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한국 막걸리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