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100만 관객 동원 매력발산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임수정의 사랑스런 까칠녀 연기와 호감을 주는 매끈한 아기얼굴에 팬들을 극장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7일만인 지난 23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안착했다.

 

임수정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차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독설작렬 아내로 180도 변신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완벽한 요리실력을 가졌지만 세상 속 어두운 부분을 찾아내 불평불만으로 남편을 질리게 하는 아내 연정인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SNS를 통해 "임수정의, 임수정을 위한 영화!", "임수정 연기 웃고 우는 두 시간이었습니다", "공감 대사가 너무 많네요. 임수정 여우주연상감" 등 임수정에게 뜨거운 성원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임수정의 인기비결은 사랑스런 까칠녀라는 점이다. 영화 속에서 임수정은 특유의 동안 외모와 맞지 않는 걸죽한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늘어놓은 불평은 이 세상 잘못된 부분을 여과없이 비평해 관객들의 공감을 샀다는 점이다. 과장되지 않고 감성을 자극한 임수정 씨의 연기가 흥행을 주도한 것 같다"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뷰티와 패션계에서도 동일한 의견이다. 모 병원 원장은 "임수정은 윤기 있는 아기피부를 통해 대사 없이도 희로애락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 동안은 단순하게 어려보이는 부분이 아니다. 임수정과 같이 건강해 보이는 피부가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진정한 다운에이징이다"고 칭찬했다.

 

패션계에서도 "임수정이 영화 속에서 입은 의상들을 찾는 여성들 늘었다. 임수정은 파티룩부터 귀여운 여행룩 등 장소와 계절에 맞는 세련된 패션을 선보였다. 영화를 보면서 임수정 표 패션을 벤치마킹하는 여성들이 증가한 것 같다"고 그녀의 영향력을 전했다.

 

이처럼 임수정에게서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이면의 모습이 매력적인 캐릭터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대중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흥행퀸 임수정은 영화에 대한 무한 애정을 가지고 현재 전국을 돌며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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