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류덕환과 세기의 로맨스 펼친다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박세영이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가제)의 노국공주 역에 최종 낙점, 첫 사극 연기로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의 환상 콤비 김종학 감독-송지나 작가의 야심작으로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신의는 현대 여의사 김희선(은수)과 고려 장군 이민호(최영)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펼칠 판타지 멜로 드라마.

 

적도의 남자사랑비를 통해 섬뜩과 상큼을 넘나드는 반전 연기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유망 여배우로 떠오르는 박세영은 원나라의 노국공주를 통해 고려 공민왕 류덕환과 애틋한 사랑을 그리게 된다.

 

박세영이 연기하는 노국공주는 자신의 나라에 볼모로 잡혀온 유약한 고려 왕자 류덕환(공민왕)을 오랜 기간 가슴에 품어왔지만 마음을 열지 않는 그로 인해 서러움을 눌러 담고 살아야만 했던 캐릭터. 박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외유내강 노국공주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처연한 내면 연기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박세영은 김종학 감독님과 송지나 작가님의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이고 가슴이 벅차다. 노국 공주가 쉽지 않은 역할이고 첫 사극 도전이어서 부담감도 있지만 훌륭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사극이 갖고 있는 힘에 나만의 매력을 더해 박세영만의 노국 공주를 표현해보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신의관계자는 노국공주는 미움이 연민으로, 연민이 사랑으로 변하는 섬세한 심리묘사가 중요한 역할이기에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캐릭터 몰입도와 소화력이 뛰어난 박세영이 노국공주를 잘 표현해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희선, 이민호, 류덕환 등 화려한 캐스팅 대열에 박세영이 합류하게 되며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신의는 오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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