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여배우의 카리스마란 이런 것!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장신영이 추적자를 통해 악역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첫 방송을 마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1회 속 신혜라 역의 장신영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장신영은 강동윤(김상중)의 곁을 지키며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태는 비서실장 신혜라로 등장해 손현주, 김상중 과는 다른, 여배우만의 정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차분하고 조용한 어조와 행동으로 강동윤이 나설 수 없는 음지의 일을 처리하는 신혜라는 절망에 빠진 강동윤이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속 풀이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는 배려를 보이는가 하면, 당황스러운 일이 생겨도 곧바로 수습에 들어갈 수 있는 냉철한 판단력을 발휘하며 강동윤을 위한 최고의 조력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장신영은 전작 SBS ‘태양의 신부에서 상대방의 악행에 속절없이 당하며 눈물 흘리던 모습과는 달리 추적자에서 김상중과 함께 악행을 저지르는 입장이 되어 기존의 여리고 착한 이미지와 대조적인 악역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적인 악역 잘 어울려”, “장신영 딴 사람 같다”, “조용하지만 강한 카리스마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신영의 악역 변신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빛과 그림자’, KBS2 ‘과는 달리, 빠르고 스릴 넘치는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립의 형성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SBS ‘추적자는 매주 월, 화 밤 955분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