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일정부"6자회담 서두르지 않겠다"

 

한국과 일본이 6자회담을 서두르지 않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 '바른 여건' 준비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한국측 회담대표가 18 밝혔다.

 

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 오후 2시께 일본 외무성에서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했다.

 

본부장은 회담후 기자들에게 "(일본측과) 북한 핵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얘기를 나눴다. 현안을 평가했고, 어떻게 움직이는 좋을지 대응책을 논의했다" "한국과 일본은 6자회담을 서두르지 않고 바른 여건을 준비한다는데 의견이 완전히 일치했다" 설명했다.

 

그는 '바른 여건'이라는 부분을 영어로 'right condition'이라고 표현했다.

 

본부장은 북한의 경수로 건설 움직임이나 3 핵실험 준비설에 대해 "그런 얘기도 논의를 하긴 했지만 현재 밝혀진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 알고 있는 것을 교환하는 정도에 그쳤다" "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회담 재개를 위해) 좋은 정보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말했다.

 

이날 회담은 2시간 가량 이어졌고, 양국 외교 관계자들이 3~4명씩 배석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