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 NHK 'Tomorrow beyond 3.11' 출연 화제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529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NHK 다큐멘터리 ‘Tomorrow beyond 3.11’(이하 Tomorrow)에 출연, ‘영혼을 어루만지는 보이스’, ‘ 한국의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로 화제가 되고 있다.

 

‘Tomorrow’는 작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후쿠시마 대지진으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원전 피해 이후의 일본을 여행하며 회복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현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퓨전 재즈 최고의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 세계적인 팝 가수 신디 로퍼, 러시아 최고의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프 부닌, 인도의 대표 지성인 사티쉬 쿠마르 등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이 총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치유의 메시지를 지닌 동명 제목 ‘Tomorrow’로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지는 보이스로 큰 사랑 받고 있는 웅산도 참여하여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웅산은 지진 피해와 가장 근접한 이와테현, 오츠지죠를 직접 방문하여 고교 밴드 아이들과 함께 웅산의 자작곡 ‘Tomorrow’를 함께 연주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웅산이 교감해가는 모습을 통해 내일의 희망과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더 큰 사랑과 위안을 시청자들에게 안겨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후 게시판 등에서는 “Tomorrow를 통해 음악의 진정성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웅산의 노래에서 큰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의 사연과 함께 Tomorrow를 함께 연주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얻었다”, “이렇게 좋은 노래, 웅산이라는 가수를 알게 되어 행운이다등의 호응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웅산 또한 음악이 지닌 진정한 힘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아이들의 밝은 얼굴 속에서 진실로 내일과 희망을 발견했다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방송된 ‘Tomorrow beyond 3.11’64NHK를 통해 다시 한 번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웅산은 5일 첫 번째 와인 갈라 콘서트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연다. 영혼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음색과 깊이 있는 보이스가 매혹적인 재즈 디바 웅산은 이번 와인 갈라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자작곡인 ‘Yesterday’‘Tomorrow’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재즈 음악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박철우, 송지훈, 최진배, 김정균, 찰리정, 박윤우, 신현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웅신밴드와 함께 하며 블루스 기타리스트 찰리정과 클래식 재즈를 대표하는 박윤우와의 투 기타 앙상블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초여름 더위를 식혀줄 웅산만의 매력적인 라틴과 탱고, 블루스 기타리스트 찰리정과의 스무스 재즈와 언플로그드 탱고의 세계는 물론, 가요를 로맨틱한 재즈로 재해석한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와 조덕배의 꿈에역시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