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슬픈 감정 억누르며 ‘명품 감정연기’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박민영이 MBC 주말 특별드라마 닥터진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통해 슬픈 감정을 억누르며 홍영래로 완벽 빙의된 명품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달 30일 촬영이 진행된 닥터진’ 3화 속 촬영 현장 사진으로 박민영은 원망이 가득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으로 촬영 현장을 숨죽이게 한 것.

 

공개된 사진은 박민영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슬픔을 참아내는 감정신으로 영래(박민영)의 정혼자인 경탁(김재중)의 초대를 받고 참석한 좌의정 김병희(김응수)의 쾌차 잔치에서 가난함 때문에 잔치에 초대된 양반들에게 수모와 모욕감을 느끼고 돌아서는 장면의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이다.

 

박민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홍영래는 아버지가 참판자리까지 올랐던 양반 가문이나 정치 세력에 의해 자리에서 밀려난 후 돌림병으로 인해 일찍 돌아가시고 집안이 몰락하게 되면서 가난함에 바느질 등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

 

이에 박민영은 양반들의 멸시와 조롱에 그 자리에 초대한 경탁에게 원망스런 표정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억누르는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 현장의 스태프들을 몰입시키며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민영, 절제된 감정연기 정말 명품이다!”, “박민영 연기 너무 잘하는 듯~”, “영래가 눈물 참을 때 나도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역시 박민영! 슬픈 연기도 너무 아름답다등의 반응

 

한편 지난 주말 방송된 닥터진’ 3, 4화에서는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진혁(송승헌)이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나자 이번엔 콜레라(괴질)가 유행해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진혁이 토악질을 하며 영래와 하응을 경악케 해 위기를 맞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