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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스타보다 배우가 되고 싶어요”

 

[KJtimes=유병철 기자] SBS 월화드라마신의의 본격 촬영에 나선 김희선이 이젠 스타가 아닌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6년만의 컴백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희선은 이어 팬들의 과분한 격려 덕분에 스타로서 1막을 누렸다면 이젠 진정한 배우로서 연기 인생 2막을 시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와 현대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퓨전사극으로 김희선은 성형외과 의사 전은수 역을 맡아 엉뚱 발랄함을 보여준다. 김희선은 이를 위해 석 달 전부터 승마 연습을 했고 대형병원의 임상실습을 참관하는 한편 성형외과에서 직접 수술 장면을 지도받기도 했다.

 

지난 1993년 여고생으로 데뷔했던 김희선은 철없는 나이에 시작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회상하며 앞으로 6개월 동안은 김희선이 아닌 전은수로 살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 이민호를 비롯한 출연배우들에게 무한신뢰를 나타내며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좋은 결과로 시청자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이 같은 심경을 자신의 팬카페 희선향기에 올리기도 했다.

 

김희선은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매일같이 출근시간에 퇴근한다고 애교 섞인 푸념(?)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의첫 방송일 813일까지는 아직 두 달 이상 남아 있지만 제작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새벽까지 강행군을 하고 있으며 배우들도 이같은 스케줄에 열정을 다해 동참하고 있다는 것.

 

한편 김희선은 얼마 전 소속사 사무실 외벽 난간에 비둘기가 알을 낳았는데 어미가 며칠 품고 있더니 때마침 첫 촬영 날(524) 새끼가 부화됐다주위에서 모두들 길조라고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선의 드라마 컴백은 지난 2006SBS ‘스마일 어게인이후 6년 만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희선에게 최초의 사극 드라마가 된다.

 

방송 관계자들은 김희선-이민호 커플의 완벽한 캐릭터 궁합에 탄탄한 대본 및 연출력이 어우러짐으로써 신의가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힐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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