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니가타(新潟)시가 시유지를 중국에 영사관 부지로 매각하기로 했던 계획을 유보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니가타시는 시내 시유지 1만5천㎡를 중국에 영사관 부지로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센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선박충돌 사건 이후 주민 여론이 악화됐다는 이유를 들어 부지 매각을 유보했다.
니가타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지난 8월 중순 초등학교 부지인 시유지를 구입하겠다고 신청했었다.
니가타시는 시유지 매각과 관련 주민 설명회를 연 결과 센카쿠 갈등 이후 매각에 반대하는 주민의 이메일과 전화가 1천건 이상 쇄도해 매각 계획을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