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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대작 ‘대풍수’ 출연 확정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지진희가 SBS 대작 사극 대풍수에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7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S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또 하나의 대작 사극인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 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풍수지리학자들이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픽션 사극.

 

이로써 하반기 가장 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대풍수와 드라마 대장금’, ‘동이를 성공으로 이끌며 사극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지진희와의 조합이 탄생, 벌써부터 또 하나의 명품 사극이 탄생할 것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진희는 이번 작품 대풍수에서 고려 말 백성을 살리기 위한 새로운 지도자이자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 역을 맡아 특유의 강렬하고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지진희가 맡은 이성계는 체면을 중시했던 고려 관리들과는 달리 기생들과 음담패설을 주고 받고 시도 때도 없이 놀이판에 끼어 춤추는 가벼움을 지녔지만 전장에서는 호탕하고 의리 있는 타고난 무장이자 카리스마와 포용력을 겸비한 최고의 장군.

 

지진희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대풍수의 이성계는 기존 드라마들에서 그려졌던 이성계와는 달리 극의 중심에 선 캐릭터의 경중이 확실히 살아 있고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 속 주인공을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대풍수의 이성계는 역사 속의 인물과는 다르다는 가정하에 상당히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지진희는 그간 출연했던 사극에서 진중하고 신뢰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역시 한층 더 무게감 있고 완성도 높은 연기로 이성계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6부작으로 10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대풍수는 이미 지난달 말 아역 분량부터 촬영이 시작됐으며 지진희는 오는 7일 충남 태안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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