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13집 ‘Purple Wave’로 컴백

 

[KJtimes=유병철 기자] 28년간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온 대한민국 대표 락 밴드 부활이 리더 김태원을 중심으로 3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13‘Purple Wave’를 선보인다.

 

앨범 타이틀 곡 차갑다는 누군가를 홀로 사랑한다는 아련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락 발라드.

 

이번 앨범에는 김태원의 자전적 메시지와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다양하게 표현된 곡들 이외에도 남자의 자격에서 발표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정동하,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이 노래한 합창곡과 이남이가 작곡한 미공개 곡을 딸인 이단비(IVORY COAST)가 직접 노래하고 이외수가 참여한 ‘Color of merging’ 등이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되어 그 깊이를 더하고 있다.

 

부활은 19872‘Remember’ 이후 존재하느냐 소멸되느냐의 기로에 수 없이 서야 했던 23년을 겪어야 했다. 그러므로 이번에 발표된 13‘Purple Wave’는 모든 면에서 의미가 깊어진다. 그것은 그들이 최근까지 겪어야 했던 한곡의 히트 넘버나 멤버 중 1인의 부각을 넣어서 부활이라는 그룹 전체에 부상이 최초로 일고 있는 시점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마치 1987에서 2012로 통하는 웜홀 같은 느낌의 ‘Purple Wave’는 그들이 사랑받기를 갈구함보다 그들 스스로 누군가의 위로이고 싶음을 담고 있다.

 

정통 락 밴드로서의 행보와 함께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대표되는 그들의 음악은 지금까지 한결 같이 사랑 받아온 원동력이라 하겠다.

 

부활은 앨범 발매에 앞서 67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발표하며 쇼케이스는 유스트림 인터넷 방송과 올레뮤직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음원은 68일 공개되며 오프라인 매장은 614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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