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vs 이소연, 송승헌 두고 ‘팽팽 신경전’

 

[KJtimes=유병철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 진>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주말 안방극장 남심을 매료시키고 있는 박민영과 이소연이 송승헌을 사이에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친다.

 

9일 밤 방송되는 <닥터 진> 5회에서는 활인서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던 도중 괴질에 걸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진혁(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던 진혁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고, 그의 곁에서 환자 치료를 돕던 영래(박민영)는 한시도 곁을 떠나지 않고 극진히 그를 간호한다. 그런데 이 때 예상치 못한 손님이 방문하였으니 그녀는 다름 아닌 진혁의 도움을 목숨을 구했던 기생 춘홍(이소연). 누추한 토막촌까지 직접 방문한 장안 최고의 기생 춘홍의 등장은 영래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진혁을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소리 없는 신경전을 초래할 전망이다.

 

 

그동안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진혁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했던 박민영과 이소연의 팽팽한 신경전은 <닥터 진>의 예측불가 로맨스라인의 서막을 장식하며 진혁과 김경탁(김재중), 홍영래와 춘홍까지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하응(이범수)의 과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자 이번 주 방송되는 <닥터 진> 극 전개의 핵심인물이 될 묘령의 기생 계향(윤주희)의 첫 등장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 진> 5회는 오는 9일 밤 950분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