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 ‘카멜리아 레이디’ 15일 내한 공연

 

[KJtimes=유병철 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이 속한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이 내한 공연을 연다. 6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까멜리아 레이디의 전막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강수진이 지난 2002년 한국에서 카멜리아 레이디를 공연한 지 10년 만에 다시 한 번 카멜리아 역을 맡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카멜리아 레이디는 강수진에게 동양인 최초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상을 안긴 작품으로 오네긴’, ‘로미오와 줄리엣과 더불어 강수진을 대표하는 3대 드라마 발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레인 라데마케르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다. 마레인은 지난 2006년 강수진과 함께 이 작품을 공연한 이후 바로 주역 무용수로 승격됐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의 원작인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한 카멜리아 레이디는 코르티잔(19세기 프랑스 사교계에서 귀족 남성의 파트너 역을 했던 여자들)인 카멜리아를 사랑한 순수한 귀족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발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