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닥터 진>의 이소연이 냉정과 슬픔을 넘나드는 반전연기를 선보이며 극 중 춘홍 캐릭터에 대한 신비로움을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 층 더 증폭시키고 있다.
춘홍은 아름다운 외모에 뛰어난 가무 실력까지 겸비한 장안 최고의 기생으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 그녀는 상황에 따라 남자를 꾀는 여우가 되기도 하고 신비한 능력으로 미래를 보기도 하며 특유의 현명함과 기지로 강단 있는 여장부의 모습을 보이며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미스테리한 여인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닥터 진> 6회에서 이소연은 계향(윤주희 분)을 찾는 무리들이 기방에 들이닥치자 ‘계향이 사라졌다’며 슬프게 울다가 그들이 사라지자 ‘하마터면 들킬 뻔 했다’며 무표정하게 안도, 소름끼치는 반전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던 터. 그랬던 이소연이 오늘 공개된 사진 속에서 또 한 번 얼음장 같은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충격을 받은 듯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이소연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조선의 팜므파탈 춘홍의 변화가 기대된다”, “이소연이기 때문에 춘홍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춘홍 이소연이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던 사연의 전말은 오는 16일 방송될 <닥터 진> 7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