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부모 없이 혼자 살면서도 씩씩하고 활기찬 이하니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민지가 날라리 여고생으로 변신,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KBS2 드라마스페셜 시즌3 ‘노숙자씨의 행방’에서 말없이 무뚝뚝한 날라리 여고생으로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채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스마일포차에서 일하는 장미 역으로 헤어스타일부터 패션까지 예사롭지 않다.
민지의 이번 KBS2 드라마스페셜 출연은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비밀의 화원’ 이후 세 번째 출연으로 전우성 PD가 연출을 맡으면서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민지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주목 받은 후 첫 출연했던 사극 ‘대왕세종’을 함께하면서 쌓인 신뢰감으로 전우성 PD가 연출하면 어떤 역할이든 출연하기로 했고, 좋은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한편 민지는 ‘선녀가 필요해’에서 박민우, 고우리와 삼각관계가 진행되면서 사랑에 가슴 아픈 슬픈 모습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 위해 돌출행동이 잦아지면서 극의 재미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KBS2 드라마스페셜 시즌3 ‘노숙자씨의 행방’은 6월 17일 밤 11시 45분 방송되며 조성하, 오윤아, 조희봉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