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 날라리 여고생으로 변신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부모 없이 혼자 살면서도 씩씩하고 활기찬 이하니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민지가 날라리 여고생으로 변신,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KBS2 드라마스페셜 시즌3 ‘노숙자씨의 행방에서 말없이 무뚝뚝한 날라리 여고생으로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채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스마일포차에서 일하는 장미 역으로 헤어스타일부터 패션까지 예사롭지 않다.

 

민지의 이번 KBS2 드라마스페셜 출연은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 ‘비밀의 화원이후 세 번째 출연으로 전우성 PD가 연출을 맡으면서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민지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주목 받은 후 첫 출연했던 사극 대왕세종을 함께하면서 쌓인 신뢰감으로 전우성 PD가 연출하면 어떤 역할이든 출연하기로 했고, 좋은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한편 민지는 선녀가 필요해에서 박민우, 고우리와 삼각관계가 진행되면서 사랑에 가슴 아픈 슬픈 모습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 위해 돌출행동이 잦아지면서 극의 재미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KBS2 드라마스페셜 시즌3 ‘노숙자씨의 행방617일 밤 1145분 방송되며 조성하, 오윤아, 조희봉 등이 출연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