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절제된 눈물 연기 호평

 

[KJtimes=유병철 기자]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의 김소은이 먹먹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드라마 '해피엔딩'에서는 극중 아버지로 등장하는 최민수가 다발성 골수종으로 4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에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리는 김소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은은 언니로 등장하는 소유진으로부터 최민수의 병에 대해 들은 후 복잡다단한 심경을 표정 연기로 표현, 곧 이어 소유진과 함께 어깨를 부여 잡고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드라마 속에서 끊임 없이 독립을 외치던 김소은은 최민수의 만류에도 홀연히 짐을 싸 들고 나간 후여서 그 먹먹함과 미안함은 더욱 배가 됐을 터. 김소은은 늘 아버지와 불협화음을 내던 딸이 그간 아버지에게 무관심하게 대했던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후회를 절제된 눈물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다.

 

김소은의 뜨거운 눈물연기에 시청자들은 "오늘 은하와 함께 울었네요. 뭉클했습니다", "김소은의 눈물 연기 보고 나니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소은씨 눈물연기 오늘 정말 좋았어요! 함께 목이 메었네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은을 비롯한 가족들이 최민수의 병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막을 열고 있는 드라마 '해피엔딩'은 매주 명품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울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은 매주 월, 845분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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