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그녀의 변신의 끝은 어디?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하지원이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화보를 통해 우아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여지없이 발산했다.

 

최근 멕시코의 로스 카보스에서 진행한 화보에서 하지원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표정 연기와 포즈로 자신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새 영화를 찍는다는 기분으로 화보 촬영에 임했다는 하지원은 뛰어난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 멕시코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게 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지원은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이 작품을 하면서 만약 내가 남자이고, 항아 같은 여자가 있으면 결혼하겠단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나보다 성숙하고 멋진 여자여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특히 폭탄 같은 사랑을 하면서 포기하지 않았잖아요. 자신이 믿는 누군가가 자신을 믿어주는 힘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줬어요.”

 

또 출연한 작품마다 에어로빅, 복싱, 검술, 탁구를 섭렵하고 액션 연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작품을 고를 때 캐릭터보다 시나리오가 우선이에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하면 캐릭터 때문에 뭔가를 배워야 했어요. 그럴 때마다 하면 되겠네, 재미있겠단 생각이 앞서는 편이라 피하는 경우는 없어요. 주위에서 잘 한다고 칭찬을 해주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생겨요.”

 

 

이어 촬영에 들어가면 다음 작품은 생각하지 않아요. 그 순간을 최대한 즐기려고 해요. 그래야 정신 건강에도 좋고 일의 능률도 커져요. 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무언가를 길게 준비하는 것보단 매 순간, 순간의 점들이 모여 하나의 직선을 이루는 쪽이 더 좋아요.”라며 일과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기도 했다.

 

배우 하지원의 매력을 한껏 담은 패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