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복합문화쇼핑공간 핫트랙스가 발굴한 힙합듀오 잇아이템이 26일 첫 정규앨범 ‘아이터마이즈드 더 플레이리스트(ITEMIZED THE PLAYIST)’를 발매한다.
잇아이템은 프로듀서이자 랩퍼 스토너와 랩퍼 놉케이로 구성된 힙합듀오이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그 당시 이미 팀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고 서울시 메타블로그의 로고송 ‘SOTT’을 작곡한 바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들의 이력이다. 스토너는 현재 국내 유명 건축 설계사무소의 건축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고, 놉케이는 학생신분으로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 음악과는 관계가 없는 이력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이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 데뷔 싱글 ‘NICE! (Skinny Jeans, White T-Shirt & Ponytail)’를 지난 5월 발표했다. 이후 힙합팬들로부터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데뷔 싱글이 경쾌하고 즐거운 비트로 클럽 힙합의 매력을 선사했던 것에 비하면 데뷔 앨범은 하나의 스타일로 설명할 수 없는 잇아이템만의 음악성을 다양한 스타일로 펼쳐진다.
이번 데뷔앨범에는 강렬한 랩이 돋보이는 오프닝곡 ‘Ground Zero’를 비롯해 트렌디한 클럽 힙합 곡이자 타이틀곡인 ‘Champagne Pop’ 등 총 14곡이 수록되어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다가올 런던 올림픽을 겨냥한 보너스 트랙 ‘From Seoul To London(2012)’ 역시 필청곡이다.
김홍중 핫트랙스 MD지원팀장은 “실력과 열정을 모두 갖춘 잇아이템은 다이나믹듀오의 계보를 잇는 남성 힙합듀오”라며 “올 여름 음반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