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부르는 스마트폰

구부정한 자세가 목 어깨에 부담

[kjtimes=김현진 기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만성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항상 뒷목이 당기고 눈이 뻐근하여 뭔가에 집중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업무상 PC사용의 중가는 물론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하루의 반 이상을 구부정하게 들여다보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구부정한 자세의 지속으로 목이 앞으로 나오는 일자목 또는 거북목 등의 체형불균형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때문에 육체적으로 피로해지고 만성피로는 더욱 심해진다.

 

휜다리·전신체형교정시스템 포스츄어앤파트너스 원장 황상보는 “현대인의 만성피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라며, 항상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항상 인지하고 1시간 마다 목 돌리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는 몸이 가볍고 개운하며, 목과 어깨 라인이 균형된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만성피로를 가진 사람들의 외형을 살펴보면 대부분 구부정하고 축 쳐져 있는 체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상체가 구부정한 일자목의 체형불균형 때문인데, 구부정한 자세는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목과 어깨로 쏠리게 만들어 육체피로를 더욱 가중시킨다.

 

 

특히 구부정한 자세는 목과 어깨의 근육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켜 노폐물이 쌓이게 만들며, 근육의 긴장과 뭉침으로 목의 변형을 일으킨다.

 

현대인은 스마트폰, 테블릿 PC, 넷북 등으로 자연스레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목 뒷부분이 피로하다고 느껴보았을 것이다. 특히 무언가에 집중하고 한 자세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과 이완을 유발하여 목뿐만 아니라 척추, 골반, 다리 등 전신의 체형을 불균형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몸의 피로를 더욱 쉽게 느끼는 것이다.

 

스마트폰, PC의 사용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많이 취하는 사람이라면 바른 자세와 체형을 유지해야 만성피로를 해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또한, 목 돌리기, 기지개 펴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생활화 할 것을 추천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