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vs 김다현, 전설의 디바로 무대에 오르다!

 

[KJtimes=유병철 기자]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천호진, 전수경, 김호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최강의 드림 제작진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된 201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라카지가 오는 74일 드디어 개막한다.

 

주 조연, 앙상블 할 것 없이 각 캐릭터의 매력이 살아있는 뮤지컬 라카지는 게이 부부가 아들을 장가 보내기 위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적재적소의 코믹함과 감동적인 드라마로 엮어낸 작품이다. 토니어워즈, 올리비에 어워즈 등 해외의 뮤지컬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이미 작품상을 수차례 받았으며 특히 1막 마지막에 앨빈이 부르는 ‘I am What I am’은 우리나라에서 ‘I will survive’ 라는 팝송으로 잘 알려진 Gloria Gaynor을 비롯해 해외 유명 가수들이 여러 번 리메이크 한 명곡이다.

 

이번에 초연되는 뮤지컬 라카지의 국내 캐스트로는 앨빈 역에 대한민국 뮤지컬 계 넘버원, 정성화와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김다현이 더블캐스팅 되어 무대에 오른다. 클럽 라 카지 오 폴의 전설적인 디바, 자자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할 이들이 ‘I am what I am’을 어떻게 재해석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라카지1930년대 뉴욕 빅밴드 재즈 스타일의 낭만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색채를 가진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국내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적 요소들을 충분히 가미해 편곡 했다고 밝혔으며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 및 한국어 가사 작업을 한 이지나 연출 역시 SNS를 통해 뮤지컬 라카지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전하고 있어 벌써부터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뮤지컬 라카지의 핵심인 앙상블 라카지걸의 환상적인 쇼 퍼레이드와 아크로바틱한 안무는 비비드한 컬러의 무대 의상, 화려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처럼 쇼, 음악, 드라마 3박자를 고루 갖춘 수작, 뮤지컬 라카지74일 오후 3시와 8, 2회의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9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된다. 뮤지컬 라카지로 잠시 지친 일상을 떠나 한 여름의 꿈 같은 환타지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