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별, 국악 축제 ‘여우락(樂)페스티벌’ 단독 공연

 

[KJtimes=유병철 기자] 국악계의 뮤즈, 해금 솔리스트 꽃별의 단독 콘서트 숲의 시간이 오는 710일과 11일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는 전통 음악의 선구자이자 세계화를 대표해온 국악 스타들의 열린 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의 기획으로서 꽃별 이외에도 3일부터 21일에 걸쳐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단독 무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21일 마지막 날에는 다 함께 모여 잼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꽃별은 3월 말 5집 앨범 숲의 시간콘서트를 1000석 규모의 LG 아트센트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성대하게 마무리 지으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최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하여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특유의 발랄함과 깊이 있는 해금 연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역시 꽃별이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번 여우락()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게 된 꽃별은 유웅렬(기타), 윤현종(기타, 퍼커션), 권오준(피아노), 김주현(거문고), 박혜리, 안복진 (휘슬아코디온), 김영민(첼로), 최낙권(무용)과 함께 재즈, 라틴, 아이리쉬, 춤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장르 안에 우리의 악기 해금만이 가진 고유의 감동을 유례없이 전해줄 계획이다.

 

또한 여백의 미를 한껏 살리면서도 정갈하면서도 풍부한 음의 선율을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을 최대한 끌어낼 예정이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를 뜻하는 여우락 페스티벌은 신세대 소리꾼 이자람,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를 비롯하여 전통 음악을 뿌리로 삼아 자유롭고 창의적인 작업으로 세계 속에 우리 음악을 알리고 있는 연주가들과 관객들과의 소통의 장이라 할 수 있다. 13개의 연주팀이 참여했으며 재일 뮤지션 양방언이 예술 감독을 맡아 전통 음악에 연극, 문학, 재즈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퓨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