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영세한 납품업자나 일반 납품업자 등이 대규모 유통업자로부터 최대한 빨리 지급받을 수 있도록 법정기한을 단축하는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북·강서구 갑)은 18일 영세납품업자와 일반납품업자가 각각 15일과 30일 이내 대금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대규모유통업자가 상품의 판매대금을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 이내에 납품업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 규모가 영세한 납품업자의 경우 납품 이후 상당 기간 대금 수급이 지연되면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납품일부터 대금지급기일까지 최장 70일이 소요되어 납품업자들의 경영자금 차입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또한 납품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대금 지급 순서에서 불이익을 받는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현행 대규모유통업자의 상품판매대금 지급 기한을 40일에서 30일로 단축하고, 영세 납품업자에게는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직매입거래의 경우에도 상품대금 지급 기한을 6
[kjtimes=견재수 기자]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기요금의 지역별 공급비용의 차이를 소매요금에 반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서울·경기지역의 전력 소비량이 국내 소비량의 30%를 상회할 만큼 전력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역에 주로 밀집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의 주요 소비지와 공급지의 불균형은 일부 지역에 발전소의 집중, 긴 송전선로와 고압송전탑으로 인한 과도한 전력 운송비용, 발전소 주변 지역의 사회적 갈등과 같은 문제를 불러일으키지만 현재 전기요금 체계에서는 이 비용이 비용유발자에게 부과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휘발유와 상수도 요금은 지역별 요금격차가 존재하고, 도시가스 요금 역시 공급비용 차이를 반영해 지역별로 요금에 차이가 있는 만큼 전기요금 역시 지역별 공급비용의 차이를 소매요금에 반영하여 소비자에게 가격 신호를 전달해야 한다는 게 양이원영 의원의 설명이다. 양이원영 의원은 "전기요금에 지역별 소요비용이 적절하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역 출장소 폐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회재‧송기현 의원 등 각각 여수와 원주시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국회 소통관에서는 김회재·송기헌 두 국회의원의 공동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은 "수출입은행 여수 출장소 폐쇄는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것이며 계획이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결정된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원주 출장소 폐쇄 계획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을 만났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의 여수를 비롯한 원주, 구미 지역 출장소에 대한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여수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의 폐쇄 철회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과 송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여수, 원주 지역 출장소 폐쇄 추진을 규탄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한국수출입은행 지역 출장소 폐쇄 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 지역 출장소는 이미 2019년 사회적 논의를 거쳐
[kjtimes=견재수 기자]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등 궤도운송 관련 안전사고 발생이 잦아지면서 안전검사와 사고대응체계 보완 및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27일 「궤도운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 궤도시설의 안전사고가 최근 5년 동안 22건이 발생했는데 주요 원인으로 시설의 노후화와 점검 정비 소홀 등이 꼽히며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궤도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정안은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한 궤도시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궤도시설의 73.8%가 10년 이상 경과되었으나 노후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하고 주요 설비 교체 시 안전 확인 절차가 부재함에 따라 정밀안전검사를 5년마다 실시하도록 하고 주요 설비 교체 시 안전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한 현행법상 사고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에만 보고하게 되어 있는데 사고와 운행장애를 명확히 구분하고 사망, 추락, 화재 등 중대한 사고 발생 때 국토교통부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설비정보, 사고 이력, 점검 정비 결과 등에 관한 통합정보시
[kjtimes=견재수 기자]우리나라 중소기업이 ESG경영 체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관악을)이 지난해 11월 대표발의한 국내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이 2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중소기업사업전환법 개정안’은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또는 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이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업전환 계획을 우선 승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최근 EU집행위원회는 유럽 내 기업은 자회사는 물론 거래하는 모든 공급망에 있는 협력사의 ESG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공급망 실사지침'을 결정했다. 해당 지침은 올 연말 EU의회 및 이사회를 거쳐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 실사법의 시행에 앞서 협력사에게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10대 그룹은 모두 ESG위원회 설치를 완료하고, 협력기업 대상 ESG 평
[kjtimes=견재수 기자]현행법상 소음단속 규정이 현실과 괴리가 커 집회 소음에 대한 고통과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에 집회의 자유가 확보된 만큼, 다른 국민들 또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공의 안녕이 함께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조은의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은 27일, '소음규제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국민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중복소음 단속근거 마련 ▲집시법 위반 규제대상에 집회참가자 포함 ▲지속적인 소음으로 인한 사생활 평온 침해 방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두 단체 이상의 집회소음이 합쳐지면 따로따로 분리 계산해서 단속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같은 장소에서 맞불집회가 열려 발생하는 '중복소음'은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여러 시위 단체가 각기 어느 정도의 소음을 내는지 구분할 수 없어, 경찰 또한 중복소음의 경우 집시법 기준을 넘는 더 큰 소음이 발생해도 단속할 근거가 미비해 입법적 보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조은희 의원은 10월에 치러진 국정감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청장 등을 대상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 농어업 예산이 국가 전체 예산 가운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정세 불안과 기후 위기에 따른 식량 자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농어업 홀대론 아니냐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2023년도 예산안 상정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농어업 정부 예산 비중 감소에 대해 이 같은 농어업 홀대론이 제기됐다.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무안·신안)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농어업 예산안에 대해 “국가 전체 대비 농어업 예산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예산은 정부의 국가 운영 철학이며 예산 비중 감소는 농어업 홀대 심각성의 반증”이라며 “개선 의지 없는 농식품부는 식량자급 예산도 2018년 대비 4%, 337억을 축소했다”고 비판했다. 실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지난해 국가 전체 예산 대비 2.8%에서 2.7%로 하락했다. 해양수산부 예산은 지난해 1.1%에서 1.0%로 비중만 감소한 것이 아니라, 국가 예산이 전년 대비 5.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1% 실질 금액이 줄었다. 국제정세 불안과 기후위기, 농촌 소멸
[kjtimes=견재수 기자] 올해 3분기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했다는 곱지 않은 시선에다 금융권의 고통 분담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4대 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한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9%가 늘어난 1조5946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에 이어 KB금융이 1조2713억원(전년 동기 대비 –2.1%)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 1조1219억원(20.8%), 우리금융 8998억원(15.7%)이 뒤를 이었다. 4대 금융의 당기순이익 총합은 4조 8878억원으로 2분기(4조 3721억원) 대비 5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이자 이익 증가가 크게 기여한 것이다.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이자 순이익은 10조 1534억원으로, 2분기(9조 7279억원) 대비 4000억원 이상 증가해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대출 증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이자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 취임 이후 진행된 개방형 직위 채용과정에서온갖 편법‧특혜 채용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사무총장, 혈액관리본부장, 감사실장 등 일부 고위직들의 근무태만이 매우 심각해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 단원갑)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근태기록 자료에 따르면 혈액관리본부장은 2019년 채용 이후 최근까지 4년간 근태기록 자체가 없고, 사무총장은 2021년 채용 이후 2022년 8월 17일까지 1년 이상 근태기록 자체가 없고, 감사실장 역시 출퇴근 기록이 30-4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한적십자사가 고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임명하는 개방형 직위 채용 과정에서도 취업비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과 혈액수혈연구원장 채용‧재계약 과정이 대표적 사례라고 꼽았다. 혈액관리본부장의 경우 2019년 채용 이후부터 4년간 근태기록 자체가 없는 등 '근태 특혜'를 받았고,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계약기간을 연장해주고 연봉까지 인상해주는 등 '계약연장 특혜'까지 받았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KJtimes=견재수 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서 횡령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최근5년간 수협에서 발생한 횡령사고36건의 피해 규모가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 같은피해액 중 회수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횡령사고로 인한 전체 피해액 중 회수액은48억7500만원으로,나머지69억1000만원(58.8%)은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수협중앙회·수협은행 등으로부터 제출받은‘수협중앙회·수협은행·수협회원조합 횡령사고 현황’에 따르면지난2017년부터 올해6월까지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수협은행과 전국 91개 회원조합에서 발생한 횡령사고는 총3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횡령사고 현황을 보면2017년10건(47억4100만원), 2018년4건(1억100만원), 2019년9건(10억8300만원), 2020년7건(22억800만원), 2021년5건(33억2600만원),올해1~6월1건(3억2600만원) 등 총117억8500만원이었다. 이에 따른 조치별 현황을 보면,현재 처분 및 소송 진행 중인2건을 제외한34건 중 징계면직이23건으로 전체67.6%에 달했
[kjtimes=견재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 공동으로 총 1169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차세대중형위성 4호(농림위성)의 성능이 낮아, 당초 목적인 농작물 작황예측 등에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 개발사업' 개요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5년 농작물 작황예측 및 산림정보 수집을 위해 농림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발사체 및 탑재체 등을 만들어 발사하고, 발사 후 5년간 농진청, 산림청에서 위성을 운영하게 된다. 농진청은 농림위성을 수급안정 및 식량 정책지원 작황 정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 작물별 재배변동 및 생육 정보, 농업 재난․재해 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7년 진행된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총사업비가 줄어들면서 농진청이 수요조사서에 제출한 3개의 위성 가운데 가장 낮은 성능의 위성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위성은 5m의 낮은 해상도로 인해 농작물 작황, 생육상태 등을 분간할 수 없어 당초 제시
[kjtimes=견재수 기자] 한전을 비롯한 발전자회사들이 인원감축과 유휴지 및 출자회사 정리 등의 혁신안을 제출했지만 사실상 '혁신 없는 혁신안'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을)은 11일 한전과 발전자회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전사들의 혁신안이 정원, 경상경비, 업추비 감축, 자산매각 등 단기적 재무개선에 급급한 '허리띠 졸라 매기식 대책'으로 '혁신없는 혁신안'이라고 지적하고, 발전자회사의 구조적인 비효율이 원인으로 신성장동력기반 마련을 위한 전력산업 재구조화를 제안했다. 기재부는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와 2021년도 결산 재무지표를 반영하여 재무상황평가를 실시,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 포함 총 14개 기관을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하고, 14개 재무위험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비핵심자산 매각 ▲투자·사업 정비 ▲경영 효율화 등 혁신방안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발전자회사는 정원조정, 경상경비 3%감축, 업추비 10%감축, 유휴부지·부동산 매각 6435억원 규모, 출자회사 1조 1519억원 규모 정리 등 혁신안을 제출한 것으로
[kjtimes=견재수 기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하 행정공제회) 임원들이 지난 2019년과 2020년의 성과평가 ‘미흡’이라는 낙제점을 받고도 임원들 연봉대비 최대 48.3%의 성과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행정공제회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또는 지방행정사무 종사자 등에 대한 효율적인 공제제도를 확립·운영함으로써 이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 도모'가 주요 목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구갑)은 4일 열린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행정공제회에 대한 성과급 잔치를 질타했다. 행정공제회 회원은 행정안전부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공제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목돈 또는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소관 산하기관은 경영실적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안부로부터 경영실적 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동 규정 제5조(평가결과의 활용) '②행정안전부장관은 제4조의 규정에 따른 평가결과를 기관의 경영개선 및 성과급 등 운영에 반영하도록 조치할 수 있다'로 규정함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평가결과와 무관하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
[kjtimes=견재수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제기한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하고도 ‘생색내기’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이미 1심에서 패소한 소송인데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인 행보라는 점에 기인한다. 이용우 의원실이 30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BBQ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3건으로, 소송가액은 3000만원부터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홍근 회장으로부터 폭언과 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는 가맹점주의 제보에 대해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 ▲올리브오일 품질에 대한 가맹점주의 문제제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몰아 본사가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 ▲BBQ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한 언론인터뷰·가맹점주협의회 발기문 등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신용훼손 등의 행위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 등이다. 이런 가운데, BBQ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제기한 거액의 민사소송 1심에서 법원이 가맹점주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지며 BBQ본사의 소송 일괄 취소 발표가 ‘패소를 고려한 BBQ본사의 생색내기’라는 비난을 받게 된 것이다. 이용우 의원은 “패소할 것을 알면서도 가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5년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사법연수원을 거쳐 임용된 법관 가운데,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 법관이 10명 중 6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이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총 439명의 법관이 로스쿨과 사법연수원 과정을 거쳐 임용됐다. 대학교 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80명, 48명을 기록했다. SKY출신이 총 275명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또한 법관을 배출한 39개 대학 중 10명 이상 법관을 배출한 상위 7개 대학 출신이 80% 이상이었다. 대형로펌 출신 법관도 증가세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법관 출신 직역 현황에 따르면 변호사 출신 법관은 총 313명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10명 이상 법관에 임용된 상위 7개 대형로펌 출신 법관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선전담변호사를 제외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법관이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평양(17명), 광장(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