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지난 5년간 상승률 11%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둔 코스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 연휴로 휴식에 들어갔지만 설 연휴 이후 변동성 장세를 보이면서 2100 돌파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서다. 이 같은 기대 이면에는 그동안 국내 증시가 설 연휴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에 기인한다. 실제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설 연휴 직후와 이후 한 달간 주가가 오른 적은 모두 7차례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인 2007년과 2009년, 2010년 등 세 차례만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과거 설 연휴 이후 코스피의 흐름도 낙관적인 전망에 힘을 보태주는 모양새이며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 마무리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 호재를 토대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설 연휴 이후 2100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증시 전문가들이 이처럼 ‘희망적’ 분석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우선 사상 최고가 행진에 나선 삼성전자를 앞세운 반도체·정보기술(IT)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긍정적인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장을 뒷받침해주고
[KJtimes=김승훈 기자]코스피지수가 세계 주요국 지수 중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투자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특히 장기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의 마음에는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이 같은 현상 이면에는 유럽발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며 등락을 거듭한 것이 자리를 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예상보다 저조했다. 지난해 말 2026.46으로 유럽발 금융위기가 터진 5년 전 2011년 말(1,825.74)보다 11.0%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이에 따라 매력도 떨어졌다. 유럽발 금융위기를 겪으며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반면 같은 기간에 수익률은 일본 닛케이지수가 가장 높았다. 8455.35에서 19114.37로 상승한 것이다.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엔저 정책으로 증시가 활기를 띤 덕분에 수익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뿐만 아니다. 미국 나스닥지수 수익률은 106.6%, 독일 DAX지수는 94.6%, 베트남 VNI지수 89.1%,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78.0%, 인도 센섹스지수 72.3% 등의 순으로 국내 지수보다 높았다. 또 대만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목표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증권사들이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어서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4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데 기인하고 있다. 25일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기존 2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예상을 상회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도 목표주가를 기존 195만원에서 230만원으로 대폭 올려잡았고 한화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렸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08만원에서 227만원으로 올렸으며 키움증권은 195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외국계 맥쿼리증권과 국내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 연구원들의 견해는 어떨까.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매출액이 5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68%를 차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의 수급개선과 가격상
[KJtimes=김승훈 기자]LG생활건강[051900]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대신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2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경우 작년 4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의 화장품 수요가 견고함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573억원, 17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21% 성장했다”며 “직전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중국인 입국객이 전년대비 7% 늘어난 데 비해 면세점 실적 상승세가 23%에 달해 탄탄한 실적을 보였다”면서 “브랜드 <후>와 <숨>이 각각 23%, 64% 성장세를 보이며 수요가 재확인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법인도 36% 성장세를 보여 향후 중국 내 성장도 기대된다”면서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이 높은 구간으로 판단되고 중국의 화장품 수요가 재확인된 만큼 올해 화장품 부문의 외형성장과 이익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이베스트투자
[KJtimes=김승훈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SDI[00640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해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보인 데 이어 앞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 판매가격 상승과 프리미엄 패널 출하비중 확대에 힘입어 작년 4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 추정 영업이익을 2조6000원으로 대폭 올려잡고 목표주가도 그에 맞춰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배 증가한 8106억원에 이르고 상반기는 1조7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이는 TV패널 가격이 수익성 높은 65인치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샤프로부터 TV패널 공급이 중단된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가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증권사들이 앞다퉈 ‘목표주가 거품 빼기’에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증권사들의 기업목표 주가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는 추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증권가에선 오랫동안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하지 않은 ‘묵은’ 리포트까지 찾는 등 전에 없이 분주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모습 이면에는 금융감독원이 이달 초 증권사 리포트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을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발표에 기인한다. 증권가 일각에선 금감원이 증권사 리포트의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괴리율 공시방안이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금융당국의 방침이 정해진 만큼 증권사들이 대응책을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시각이 강하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매도’로 내야 할 만큼 전망이 어두운 종목에 대해 굳이 매도 의견을 내기보다 아예 리포트를 발행하지 않는 식으로 의견 표시를 하다 보니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차이가 커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 증권가에는 어떤 분주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을까. 일단 눈에 띄는 것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이다. 일례로 금
[KJtimes=김승훈 기자]롯데제과[004990]와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KB증권은 롯데제과의 음식료업종 요인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이 회사의 실적개선 전망과 자산가치 모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롯데제과의 올해 매출액에 대해 2조3003억원, 영업이익은 1449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3.1%와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업종의 세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 배수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며 “다만 롯데제과의 올해 실적 흐름이 작년보다 개선될 전망이고 해외사업 성장도 꾸준하며 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 이슈가 재점화한 가운데 작년 고점 대비 40% 하락한 현 주가 수준에서 매수 관점 접근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선 제과업계 신제품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절감·<허쉬>와 <하리보> 제품의 영업력 강화 등으로 또 해외에선 카자흐스탄 텡게화 안정에 따른 실적 정상화·인도 홍수 여파 완화 및 초코파이 증설 효과·구조조정에 따
[KJtimes=김승훈 기자]SK하이닉스[000660]와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리고 "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D램(DRAM) 업황 호조와 낸드(NAND) 경쟁력 강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우호적인 환율과 반도체 실적 증가로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D램과 NAND 가격 강세로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고 낸드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5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상향조정”면서 “"올해도 서버, 데이터 센터 등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 D램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격 강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
[KJtimes=김승훈 기자]증권가에서 CJ E&M[130960]의 상승세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면서 일부 증권사는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 잡고 있다. 실제 삼성증권이 먼저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어 HMC투자증권이 지난 19일 7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KTB투자증권 역시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을 고려한 넷마블의 적정 시가총액은 10∼12조원으로 신주발행 주식 수를 20% 수준으로 가정하면 CJ E&M의 보유 지분가치는 기존 1조8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J E&M은 또한 본업(방송 등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면서 “올해 순이익을 작년보다 121% 증가한 201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증권가에선 CJ E&M이 드라마 <도깨비>와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을 양 날개 삼아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CJ E&M은 전 거래일 대비 1
[KJtimes=김승훈 기자]KT&G[033780]에 대해 증권가에서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다소 부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20일 KB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지만 올해 실적 부진 등 불확실성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KT&G에 대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3만2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KT&G의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가 지난 몇 달 새 하락했지만 연초 이후에는 하방 경직성을 보인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올해 KT&G 실적에 대해 매출액 4조6696억원으로 작년보다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4541억원으로 1.1% 감소해 2014∼2016년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각각 1조1036억원, 3049억원을 보일
[KJtimes=김승훈 기자]SK디앤디[210980]와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증권사가 눈길을 주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유진투자증권은 SK디앤디에 대한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작년부터 실적 급증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SK디앤디의 경우 작년 4분기에 매출액 117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동산개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실적 급증기에 들어갔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서소문오피스, 수송스퀘어 등 도심 오피스 개발로 향후 2년 이상 실적 증가가 눈에 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영향으로 소폭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2019년 실적 기준으로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주가수익비율(PER) 8.5배”라면서 “현재 주가인 4만700원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케이프투자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베트남 사업 성장세를 토대로 큰 폭의 실적 개
[KJtimes=김승훈 기자]LG화학[051910]과 KT&G[03378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갖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도 꾸준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황 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5% 증가한 4735억원으로 추정되고 기초소재부문의 실적 강세에 전자부문도 흑자 전환한 것으로 관측한다”며 “다만 정보전자소재부문과 팜한농은 연말 재고조정과 비수기 수요 감소로 적자 규모가 커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한 5767억원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2조2808억원으로 각각 추정한다”면서 “글로벌 석유화학 설비 증설이 제한돼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고 팜한농 합병 종료에 따른 영업이익의 정상화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LG생명과학 합병으로 해당 사업부 실적이 추가되며 연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합병 후 추가 비용은 제한적이며 단계적인 연구·개
[KJtimes=김승훈 기자]CJ E&M[13096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KTB투자증권은 CJ E&M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자회사 넷마블 지분가치 상승으로 올해 120% 넘는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넷마블의 RPG(롤플레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역사적 흥행으로 넷마블 지분이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종목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의 지난 한 달간 매출이 2060억원, 일평균 매출이 70억원에 각각 달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올해 실적을 감안한 넷마블의 적정 시가총액은 10∼12조원으로 신주발행 주식수를 20% 수준으로 가정하면 CJ E&M의 보유 지분가치는 기존 1조8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CJ E&M은
[KJtimes=김승훈 기자]녹십자[006280]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대신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해외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녹십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2% 늘어난 3109억원, 영업이익은 1532.4%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증가율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영업이익이 추정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는 그린진F의 중국 임상, 헌터라제 미국 임상 진행에 따른 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상승이 제한돼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작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 인증을 취득한 4가 독감 백신의 입찰 시장 진입 가능성과 지난 3일 수두백신 입찰에서 6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따낸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HM
[KJtimes=김승훈 기자]LG이노텍[011070]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주가 조정 시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작년 4분기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의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158% 증가한 215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듀얼 카메라가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고 듀얼 카메라 모듈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공급 물량 증가 폭이 클 것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올해 듀얼 카메라 시장 수요 증가 등 수요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차량용 전장부품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 움직임도 뚜렷해질 전망인데 현재 시점에선 실적 개선 속도보다 실적 개선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더 중요하다”면서 “지금이야말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추세 진입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 있는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