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기획재정부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책자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부터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또는 자녀의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재산 중 최대 1억 원까지 증여세 공제혜택을 받는다. 또 군복무 중인 병사 봉급이 인상되는데, 병장 기준으로 전년보다 25만 원 오른 월 125만 원이 지급된다. 기재부는 1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이 책자를 1만 2000여 권 배포·비치하고, 온라인으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재부 누리집에서도 열람 또는 다운받을 수 있고, 1월 중 '이렇게 달라집니다' 반응형 웹페이지에서도 검색과 전화연결이 가능하다. ◆ 세제·금융 우선 1월 1일부터 혼인·출산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또는 자녀의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재산은 최대 1억원까지 증여세 과세가액에서 공제된다. 단, 기본공제 5000만원과 별도로 적용하며, 혼인공제와 출산공제의 통합한도는 1억원이다. 올 상반기에 전용계좌만 개설하면 누구나 청약을 통해 손쉽게 구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김지아 기자]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직원이 손님을 향해 컵을 던지는 등 위협을 가해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은 바로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데요. 이런 사실이 뒤늦게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인터넷 상에서는 "bhc그룹에서 인수되고 나빠진 서비스의 끝을 보인 행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가맹본사가 무려 한 달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사실이 첫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죠. 보도에 따르면,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해당 레스토랑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1월 18일 레스토랑이 위치한 분당구 한 건물 로비에서 가족과 식사를 마치고 나온 손님 B씨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CCTV 화면에는 화장실을 가려던 남성 B씨가 화장실로 들어가려고 문을 밀었고, 이어 문 반대편에서 A씨가 문에 부딪혀 화가 나 B씨와 가족들에게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를 한참 노려본 뒤 현장을 떠나면서도 분이
[KJtimes=김지아 기자]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직원이 손님을 향해 컵을 던지는 등 위협을 가해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은 바로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대표 박현종)'다.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터넷 상에서는 "bhc그룹에서 인수되고 나빠진 서비스의 끝을 보인 행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초기 보도를 한 매체에서 이니셜로 레스토랑을 소개하면서 "어딘지 알아야 안갈것 아니냐"며 레스토랑 이름을 공개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가맹본사가 무려 한 달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보도 및 취재 결과,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해당 레스토랑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 18일 레스토랑이 위치한 분당구 한 건물 로비에서 가족과 식사를 마치고 나온 손님 B씨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제보와, 당시 CCTV 화면에서는 화장실을 가려던 남성 B씨가 화장실로 들어가려고 문을 밀었고, 이어 문 반대편에서 A씨가 문에
[KJtimes=김지아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에어백이어린이나 작은 체구의 성인이 앉을 경우 이를 인식하지 못해 특정 유형의 충돌시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요자타동차는 지난 21일(현지) "에어백 센서 관련 문제로 전 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112만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리콜되는 구체적인 대상 차종은 도요타의 아발론과 캠리, RAV4 등 6개 모델과 렉서스의 ES250, ES300H, ES350 등 5개 모델의 2020~2022년식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이들 차량은 조수석 승객구분시스템(Occupant Classification System·OCS)이 제대로 제작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경우 어린이나 작은 체구의 성인이 앉을 경우 이를 인식하지 못해 특정 유형의 충돌시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 측은 내년 2월 해당 구매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센서를 검사해 필요하면 무료로 교체해준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Jtimes=김지아 기자] 조이시티가 26일 중국 법원에서 진행된 자사의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상표권 소송에서 이겼다고 밝혔다. 조이시티에 따르면, 소송은 중국 상해 인민 법원에서 진행됐으며 중국 게임사 자이언트 및 자회사, 개발사인 LMD 상대로 상표권 침해를 제기했고, 1심에서 법원이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판결을 통해 "중국 개발사 LMD와 중국 현지 퍼블리셔 상해 자이언트·귀주 자이언트·자이언트 모바일은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 상표에 대한 침해를 즉각 중단하고 조이시티가 입은 경제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이언트는 '가농1' '가농2'라는 타이틀을 LMD로부터 퍼블리싱 계약해 중국에서 서비스 하고 있다. 조이시티는 중국 현지 게임사와 프리스타일 상표에 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더 많은 중국 유저들이 프리스타일을 즐기고 있다. 조이시티 측은 "프리스타일의 파트너십을 보다 확대하고 유저들의 권익을 위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 백정완 대표이사가 이끄는 대우건설이 '비난의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의 자회사 '대우에스티'와 시행사가 최고 15억원대에 달하는 잠실 오피스텔 '푸르지오빌라드' 수분양자들을 신용불량자로 내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책임준공으로 참여한 '대우에스티'가 당초 계약된 준공 날짜를 어겼고, 변경된 준공 날짜로 인해 입주 이후 중도금 대출 만기 상환 기일은 꼴랑 10일 남짓 남았다. 이런 상황에 사업자는 시행사가 대납해 온 중도금 대출 이자를 수분양자들이 부담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 여기에 은행은 대출 만기 경과 시 최고 7.50% 고율의 연체이자를 내야 한다고 통보한 상태다. 지난 20일 이 문제를 처음 보도한 뉴스필드에 따르면, 잠실 노른자위 입지를 선점한 '푸르지오빌라드'는 지하 3층~17층 규모의 2개 동, 총 126실, 전용 18.84㎡~58.01㎡ 규모다. 분양권 매매가 3억원~15억 824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시공사는 대우에스티, 동우공영이며 시행사는 성도홀딩스, 분양대행사는 케이에스디앤시다. 시공사 대우에스티는 2005년 1월4일자로 대우건설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됐으며, 2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누진제가 정당하다는 법원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주택용 전력 소비자들이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누진 체계가 부당하다며 집단으로 낸 민사 소송을 낸 과정에서 최근 항소심에서도 패소했기 때문이다. 서울고법 민사7부(강승준 김민아 양석용 부장판사)는 20일 홍 모씨 등 소비자 5000여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1인당 50만원을 반환하라"며 낸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지난 2016년 한국전력의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규정이 지나치게 불리해 '무효'라고 주장하며 이 요금제를 통해 더 납부한 전기요금을 반환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전력은 주택용 전기요금 단가를 6단계로 차등 적용하는 누진 체계를 적용하는데,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 특히 소비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던 당시 기준으로 주택용 전기요금은 100kWh까지는 kWh당 60.7원이었지만, 500kWh를 초과하는 6단계에 들어서면 709.5원으로 11.7배가 뛰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심에서 재판부는 "전력 공급의 특수성과 정책적 필요성
[KJtimes=김지아 기자]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속여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QRC뱅크 대표 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들이 벌인 사기행각 금액은 무려2000억원대다. 지난 11월30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의 혐으로 기소된 QRC대표 고모(42)씨와 임원 안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한다고 19일 밝혔다. 법원 판결에 따라 고모씨는 징역 10년에 추징금 129억8600만원, 안모씨는 징역 5년에 추징금 3억4600만원의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고씨와 안모씨는 QRC뱅크가 법정·가상화폐의 송금·환전·결제가 가능한 통합 금융 플랫폼 사업이라고 투자자들을 속였다. 또 투자자들에게 코인매매사업 투자 시 300% 수익을 보장하고, 매일 투자금액·추천수·직급별 수당 등을 지급하겠다고 선동했다. 이렇게 이들이 가로챈 돈은 2277억원대에 달한다. 피해자는 무려 54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해외에서 QRC뱅크 한국지점권 구매 시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거나, QRC뱅크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 예정이기에 주식을 사라고 속여 49억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항소심에서 검찰의 '추징 요청'을 받아들
[KJtimes=김지아 기자] 내년부터 주택청약저축 장기가입자 등에 혜택을 강화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정부의 이번 개정안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7월4일)'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8월 말에는 청약저축 금리를 2.1%에서 2.8%로 인상한 바 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우선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가입기간의 50%(최대 3점, 합산점수는 현재와 같이 최대 17점)를 합산한다. 따라서 앞으로 부부 중복 청약신청도 가능하므로(2024년 3월 잠정) 부부 모두 통장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배우자의 '입주자저축순위확인서' 발급 → 청약홈에 배우자 점수 입력(은행 현장접수 시도 동일) → 당첨 시 사업주체에게 동(同) 확인서 제출' 이다. 부부가 당첨자발표일이 같은 특공 등에 모두 당첨된 경우 선 접수분 유효(12.7 입법예고)하다. 또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현재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했으나, 앞으로는 청약통장 장기가입자를 당첨자로 결정한다. 아울러 미성년자 가입 인정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조기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경마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국민신뢰 획득을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경마 건전화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건전화 전문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협의체에는 감독기관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박홍진 과장,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 임정민 본부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신설된 동 협의체는 건전문화 조성 캠페인, 불법감시체계 고도화 등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건전화 과제 성과를 점검하고 의견을 모으는 논의의 장으로써, 내년부터 시행되는 사감위의 '제4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경마 건전화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언이 도출됐다. 박홍진 사감위 감독지도과장은 "건전화 현안에 대한 한국마사회의 발 빠른 대응노력을 인정한다"면서 "온라인 마권발매의 차질 없는 운영과 함께 경마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정민 예방치유원 본부장은 "사행산업 주도의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종철
[KJtimes=김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탈리아산 빵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이 제품을 판매 중단·회수 조치한다고 전했다. 회수 제품은 서울 송파구 소재 '천하코퍼레이션'이 수입·판매한 '마시모 판스오피스 프레쉬 밀크 필링' 250g제품이다. 제품에 표기된 유통 기한은 2024년 6월 3일이다. 식약처측은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한 뒤 영업자에 반품하고,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행정1부(김종기 부장판사)가 최근 마산합포구청이 제기한 '취득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지난해 9월 1심에서도 법원은 마산합포구청(이하 구청)이 과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을 하며 경남로봇랜드재단(이하 재단)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마산합포구청은 지난 2020년 2월 구산면 반동리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일부 부지에 대한 취득세 등 9500여만원을 경남로봇랜드재단에 부과했다. 또 구청은 재단이 2018년 4월 해당 토지를 취득한 뒤 민간 사업자와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경남마산로봇랜드 주식회사에 테마파크 관리·운영권을 부여한 것을 문제 삼았다.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취득세 등 감면 사유인 '고유업무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 이에 2018년 5월 취득세 50%를 감면받았던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마산합포구청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해 1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재판부는 "과세 대상 토지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실시협약에 따라 원고가 취득한 이래 현재까지 마산로봇랜드 부지로 조성돼 사용되고 있으므로 원고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다"며 "로
[KJtimes=김지아 기자]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워킹맘'에게 사업주가 새벽과 공휴일 근무를 강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자 채용을 거부한 것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배려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 11월16일 도로관리용역업체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사건 당사자는 2008년부터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며 어린 두 아이를 키웠던 워킹맘 A씨다. A씨가 기존 근무중이던 용역업체는 출산·양육을 배려해 통상 매월 3∼5차례인 오전 6시∼오후 3시의 초번 근무를 면제했다. 또 주휴일과 근로자의날만 휴일로 인정하면서도 일근제 근로자들은 공휴일에 연차 휴가를 사용해 쉴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새로운 용역업체가 2017년 4월 들어오고 수습 기간을 3개월로 정한 근로계약을 새로 체결하면서 새 업체는 A씨에게 초번·공휴일 근무를 지시했다. 항의하는 A씨에게 "공휴일 휴무는 불가"함을 회신했고 A씨는 불복해 두 달간 초번·공휴
[KJtimes=김지아 기자] 유명한 완구회사 레고(LEGO)가 해당 명칭을 회사 이름에 포함한 국내 제약사를 상대로 상표권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레고쥬리스에이에스(LEGO Juris A/S·이하 레고)가 주식회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를 상대로 제기한 등록무효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지난 11월16일 확정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인 레고켐바이오는 2015년 11월 '레고켐파마'(LEGOCHEMPHARMA)라는 이름의 등록상표를 출원했는데, 레고 측의 이의신청으로 상표등록이 거절됐다. 하지만 특허심판원이 불복신청을 받아들이면서 2018년 9월 상표로 등록됐다. 레고측은 레고켐파마의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며 2020년 3월 특허법원에 소송을 냈고 이에 승소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이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레고켐파마의 명칭 중 요부는 '레고' 부분이라고 판단하고,'CHEM'과 'PHARMA'는 단순히 화학·약학 분야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별다른 식별력이 없다고 봤다. '요부'란 상표의 의미를 구성하는 데 있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강한 인상을
[KJtimes=김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207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11일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소비·유통 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7건, 건강진단 미실시 7건, 위생 취급 기준 위반 3건 등이었다. 또 시중 유통 김장 재료 64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37건 중 총질소 기준 위반 액젓 2건, 잔류 농약 기준 초과 대파 1건 등 3건이 부적합 판정돼 회수·폐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입 통관 단계에서 총 273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도 나왔다. 식약처는 잔류 농약 기준 초과 양파 2건 등 3건이 부적합 판정돼 통관을 차단했으며 반송·폐기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부적합 수입 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재수입되는 경우 정밀 검사를 5회 실시하는 등 통관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