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살것 같아요. 마스크를 안껴도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마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한건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건 개인 방역인거 같습니다" "보여주기식 마스크 착용 해제, 시원섭섭하네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지난 1월30일을 기준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 조치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전문가들도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완벽한 엔데믹이 찾아온 것은 아니다"라며 지속적인 주의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30일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도 중대본 회의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한 것처럼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치명률이 0.08%(1월 2주)로 아직 높고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지난해 10월 3주 이후 지속 상승해 22.8%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대중교통,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마스크 꼭 착용" 정부는 특히 대중교통 수단과 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는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꼭
[KJtimes=김지아 기자]국내 가구회사들의 입찰 담합 혐의가 검찰에 포착됐다. 검찰은 이에 압수수색을 비롯,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오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 가구 업체 사무실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가구업체로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등 국내 주요 가구업체들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축 아파트에 빌트인 형태로 들어갈 '특판가구' 납품사를 정하면서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 위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참고인·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통상 '입찰 담합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먼저 조사해 고발하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검찰이 직접 인지해 수사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검찰은 주요 관련자 조사를 마치면 공정위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현재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는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갖고 있다. 아울러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기소할 수 있다.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27일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하여 건설공사 전반에 대해 직접 점검했다. 이날 정기환 회장은 영천건설사업단으로부터 착공 이후 진척상황과 현안을 보고받았으며,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4번째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2009년 12월 경북 영천경마공원 사업에 착수한 이래,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작년 9월 1일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다. 현재순조롭게 건설 중인 영천경마공원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일대의 44만평 부지에 단계별(1·2단계) 건설사업을 통하여 조성될 예정이다. 진행중인 1단계 사업에서는 20만평 부지에 1857억을 투입해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 경주로 ▲관람편의 기능을 갖춘 독창적 디자인의 관람대 등 31개동 건축물 ▲국내 최초의 새로운 경마모델인 순회경마 기능을 고려한 마사 및 지원시설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수변공원 등을 건설하게 된다. 현장을 방문한 정기환 회장은 "가장 중요한 원칙은 현장의 안전이다. 경중에 관계없이 사소한 위험 요소라도 절대 지나치지 말고 모두가 한 마음
[KJtimes=김지아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롯데그룹의 e커머스 플랫폼인 '롯데온'과 손잡고 리스포(LIS’FO)를 활용해 유통업계에 디지털 물류를 적용한다. 앞서 KT AI Mobility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지난 해 11월 열린 KT 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T의 3대 물류 플랫폼인 '리스포', '리스코(LIS’CO)', '브로캐리(Brokarry)'를 발표했다. KT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리스포는 모빌리티 빅데이터와 AI 기반 최적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AI 운송 플랫폼이다. '리스포'는 최적화된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제공하며 탄소 배출량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이번에 적용한 롯데온의 롯데마트를 포함해 전국 20여 개 이상의 국내 대형 유통사와 1,200여 대 차량에 적용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KT와 롯데온의 협력은 KT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롯데온의 물류 데이터를 접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양사는 전국 70여 개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리스포를 제공하며 물류·배송 업무 혁신을 1차로 추진한다. KT는 롯데온 물류 현장에 리스포를 제공함과 동시에 배송기사
[KJtimes=김지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늦게 신고해 '경고'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불복,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지난29일 대전고법 행정2부(정재오 부장판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금강유역환경청의 경고(1차 위반) 처분 조치를 취소해 달라"며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지난 2020년 10월6일 오전 10시33분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배관 부분에서 수산화나트륨 5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산화나트륨'은 호흡기로 흡입하거나 피부에 접촉할 경우 상해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물과 닿으면 독성가스가 발생하는 유독물질이다. 당시 용역업체 측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파손된 배관을 막는 등 응급조치를 한 뒤, 회사 관리자와 자체 소방대에 알렸다. 하지만, 관할 행정기관에는 1시간 넘게 지난 오전 11시47분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 즉시 신고에 관한 규정'에 따라 15분 내 관할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경찰관서, 소방관서 또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신고할 의무가 있음에도 삼
[KJtimes=김지아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3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관내의 수원시 효동초등학교(교장 이철규)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시민 수업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수업은 디지털 시민 One-Team 교육 분과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인프라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KT와 경기도교육청, 이화여대, 연세의료원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내 장학사와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시민 One-Team'은 지난해 말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위해 함께 행동하겠다는 취지로 KT를 비롯한 22개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참여기관들은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분과로 나뉘어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교육 분과에서는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협력 중이다. 앞서 KT는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 20명을 양성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8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시행해왔다. 이날도 KT가 양성한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가 KT와 이화여대, 서울
[KJtimes=김지아 기자] "잡았다가 금방 풀어줄 거 왜 잡냐" "이름도 공개해야 망신스러워서라도 다신 안할텐데..."지난 26일(한국시간)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 지인 판매 유통을 일삼은 재벌가 3세를 비롯한, 연예인, 부유층 및 사회지도층 자제 등 20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수사에 집중했으며, 이 결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20명을 입건한 뒤 10명을 구속기소, 7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17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 도중에 해외로 도주한 3명은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인터넷상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실명을 밝혀서 다시는 이런 짓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중국처럼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 "벌금 내고 또 풀어줄 거면서 왜 잡냐" 등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특히 구속기소된 재벌가의 (3세)자녀들의 경우, 이전에도 '마약 + 재벌'에서 자주 거론된 바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우선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40)씨,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39)씨, 대창기업 회장의 아들 이모(36
[KJtimes=김지아 기자] 국토교통부가 27일 지난해 발생한 철도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과징금 18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국토부는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열고 열차 궤도이탈과 직원 사망사고 등 3건과 관련, 코레일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과징금 부과로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해임 건의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징금이 부과된 사고는△경부고속선 영동터널 인근 KTX산천 열차 궤도이탈△대전조차장역 SRT 열차 궤도이탈△남부화물기지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 등이다. 지난해 1월 5일 발생한 경부선 KTX 궤도이탈과 7월 1일 대전조차장역 SRT 궤도이탈에 대해서 각각 철도안전법에 따라 7억2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약 62억원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KTX 궤도이탈 사고 조사 결과 코레일은 철도차량 바퀴(차륜) 정비 과정에서 초음파 탐상 주기를 준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관제사(구로관제센터)가 사고 차량을 2시간 16분 전에 운행한 기관사로부터 차량 불안정 검지 기록을 통보받았음에도 이를 운영상황실에 통보하지 않아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위반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 "700원짜리 주식이 9000원까지"코로나19 유행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판매한다'는 등 허위 정보를 퍼트리는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 부당하게 이득을 챙긴의료기기 회사 PHC의 최인환 대표이사 등 임원 4명이 재판에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2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진단키트 관련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을 받은 PHC의 최인환 대표이사와 임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PHC의 최인환 대표이사 등은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동안 PHC 관계사 필로시스의 진단키트가 FDA 허가를 받았다는 허위 정보로 주가를 띄워 214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PHC 주가는 2020년 3월19일 종가 775원에서 9월9일 9140원까지 1097%가량 급등했다. 700원짜리 주식이 9000원까지 올라간 셈이다. 현재 주가조작 혐의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PHC와 관계사 임원은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된 부사장급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이들은 PHC와 관계사의 회사자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돌아갈
[KJtimes=김지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3조원에 달하는 사회공헌을 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5일 발표한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2021년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219개사가 한 해 전체 사회공헌에 지출한 금액은 무려 2조9251억4467만원이나 됐다. 한 기업당 평균 지출액이 133억5682만원인 셈이다. 또 사회공헌 지출액이 전년(2020년) 대비 증가한 기업은 50.5%나 됐으며, 25% 이상 늘어난 곳도 26.5%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증가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지원 요구 증가(22.1%)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증가 및 신규 론칭(20.5%) △경영성과 호전에 따른 사회공헌 예산 증가(17.2%) 순이었다. 반면 사회공헌 지출액이 줄어든 기업은 45.5%였는데, 지출이 감소한 원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 어려움 (46.5%) △긴급 구호·국가적 행사 등 당해 연도 이슈 부재로 비용 감소(16.3%) 등으로 응답했다. 사회공헌 분야별로는△취약계층 지원(55.9%)△교육·학
[KJtimes=김지아 기자] 지니뮤직(대표이사 박현진)이 지난 5년간 해외음원매출이 평균 6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며 매출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미국 타이달(TIDAL), 중동 앙강미(Anghamil) 등과 음원 유통 직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세계 95개국의 50여개사의 음원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지난 2021년에 텐센트 뮤직(TME), 중국 화웨이(Huawei)에 이어, 지난해에는 글로벌 이용자 수가 10억명이 넘는 거대 플랫폼 틱톡(TilTok)과 중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와 음원유통 계약을 맺는 등 음원 수출을 확대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18년 35억원에 불과했던 지니뮤직의 글로벌 음원유통매출은 2021년에는 약 7배 증가한 매출 241억원을 달성했다. 지니뮤직의 글로벌 음원유통매출은 2018년 이후 연평균 62% 성장률이라는 고성장 추세를 지속 중이다. 여기에 2022년 3분기까지 글로벌 음원유통 누적 매출은 2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지니뮤직 이해일 콘텐츠 본부장은 "지니뮤직은
[KJtimes=김지아 기자] 지난 18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본관 대강당에서 신년 워크숍을 열고 올해 업무 추진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업무를 확정 발표했다. 마사회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경마가 중단된 이후 2년여 만에 경마를 전면 정상화하며 그동안 위축되었던 경마와 말산업의 재건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는 등 경영 지표가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경마와 말산업 경기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 이에 정기환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 기반 경영, 생산성 제고·내부통제 확립 등 조직역량 강화, 생명과 안전 가치 내재화를 강조하며 부단한 혁신"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고객가치 창출 ▲혁신성과 확대 ▲안전환경 강화라는 3대 추진전략 아래, 경영 정상화를 동력 삼아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CEO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본부 별 중점 과제들을 발표‧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종합하여 올해 추진해야 할 본부 별 핵심 과제를 최종 확정
[KJtimes=김지아 기자] "대학교에서 재배된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분재가 대통령실로 들어갔다. 대학교 뇌물 게이트의 시작이 아닐수 없다" 과거 60억원대 교비를 횡령한 죄로 3년 징역을 선고 받았던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이 최근 '대통령실 분재 뇌물 게이트' 의혹에 휘말렸다. 앞서 장종현 총장은 지난 2012년 6월 교회돈 60억을 횡령해서 3년 징역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장 총장을 구속해 수사를 벌여 1심에서는 무죄, 2심 서울고법은 1심의 무죄판결을 뒤엎고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검찰에 따르면,장 전 총장은 백석대 대학원 교무처장이자 백석예술대 총무처장 방모(47·구속기소)씨 등을 통해 학교 교비나 공사대금 등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6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검찰은 또 장 전 총장이 조성한 비자금을 금은방을 통해 자금세탁 한 사실도 일부 확인했다. 또 2008년 전문대학 학력이 인정되는 전공대학(백석예술대) 인가를 앞두고 교육당국 전현직 고위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네기도 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12년) 6월11일 장 전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주요 범죄 사실에 대한 소
[KJtimes=김지아 기자] 임금피크제 탓에 임금을 삭감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직원들이 패소했다. 이같은 소송을 낸 주인공들은KT 전·현직 직원 수백명이다. 이들은 최근2심에서도 졌다. 서울고법 민사1부(전지원 이재찬 김영진 부장판사)는 18일 A씨 등 699명이 KT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1심과 동일하게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KT와 이 회사 노조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에 이뤄진 단체 협약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늘리는 대신 근로자 임금을 일부 삭감하는 내용이었다. 자세히는만 56세부터 4년에 걸쳐 매년 연봉의 10∼40%씩 삭감하는 내용으로, 정년을 2년 늘리는 대신 1년 치 연봉을 덜 받는 취지다. 이에 대해 2019년말 근로자들이 "노조가 사측과 밀실 합의해 근로자 1인당 10∼40%의 임금이 줄었다"며 삭감분을 달라고 소송을 냈다. 당시1000여명이 소송에 참여했지만 지난해 6월 1심에서 패하면서 699명만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들은 정년 연장과 분리해 임금피크제를 '합리적 이유가 없는 연령 차별'이라고 주장하지만, 정년 연장과 임금체계 개편을 분리해서 볼
[KJtimes=김지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8일 연임을 포기했다. 이런 중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라임 펀드 중징계와 관련 우리은행의 행정소송 제기 여부에 대해 "이해관계가 독립된 이사회나 차기 회장, 우리은행장 등이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한 배경에 주목되고 있다.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은행장 간담회에서이 원장은손태승 회장이 용퇴 이후 개인적으로 징계 불복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처럼 대답했다. 그는 "손 회장 개인이 법률적 이슈에 대해 결정하는 건 전적으로 본인이 선택할 문제며, 기관으로서 소송 주체는 우리은행이 될 텐데, 이는 손 회장이 발표할 문제라기 보다 우리은행 이사회 및 은행 측에서 결정할 문제로 보인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 "손 회장이 회장으로 있을 때 보고된 건은 아무리 공정하게 이뤄졌더라도 (손 회장) 개인의 이해관계에 관련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 한다해도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다음 회장 또는 우리은행장이 하는 게 상식적이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시중은행들이 최근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동향에 대해선 금융당국이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