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현대로템은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부고속철도 KTX 탈선사고와 관련, 현대로템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사고 차량은 납품 시 검사를 통과한 정상 제품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보다 안전한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질의 차량 납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12월26일 올해 1월5일 충북 영동군에서 발생한 KTX-산천 궤도이탈 사고의 조사 결과에 대해 "열차 진행 방향 중간부 대차의 뒤축 우측 차륜이 사용 한도(마모한계) 도달 이전 피로 파괴에 따라 파손된 것이 탈선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측은해당 차륜이 납품 전 실시한 공식적 성능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정상 제품이었다는입장을 전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파손된 차륜은 최초 납품 당시 철도안전법의 철도차량 제작 검사 시행지침에 따라 제3의 공인기관이 입고 검사를 했다"며 "검사 결과 경도 등 성능이 차륜 제작 관련 국제 규격인 EN 13262 기준을 만족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207만km 이상을 주행한 '보증 외 차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
[KJtimes=김지아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3년 1월1일 기준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본부장급은 4명, 실처장급은 14명, 부장급 26명, 지사장급 13명이 승진했다. ■ 본부장급△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 방세권 △ 고객서비스본부장 문윤영 △ 경마본부장 김홍기 △ 제주본부장 오순민 ■ 실처장급△ 홍보실장 탁성현 △ 감사실장 박한용 △ 인사노무처장 이상권 △ 도핑검사소장 황용규 △ 영천건설사업단장 황인환 △ 사업관리처장 홍용범 △ 공정관리처장 최진영 △ 디지털혁신처장 류원상 △ 말등록자격검정센터장 송규호 △ 말복지센터장 김진갑 △ 제주경마사업처장 김삼두 △ 제주목장장 박정진 △ 부산고객지원처장 최만규 △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박한규 ■ 부장급△ 경영관리부장 김용옥 △ 회계부장 김환욱 △ 인재경영부장 유병욱 △ 경마기획부장 마정석 △ 서울경마운영부장 김병재 △ 서울경주자원관리부장 선유준 △ 경마교육부장 황보석 △ 서울시설부장 한두현 △ 서울주로환경부장 홍문석 △ 서울도핑검사부장 유준동 △ CS마케팅부장 유범균 △ 서울고객안전부장 남근호 △ 지사시설부장 구본문 △ 불법단속부장 고선희 △ 정보보안부장 장영완 △ 말산업기획부장 이재천 △ 말산업진흥부장 이경주 △ 유
[KJtimes=김지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되는 동안 '입원격리자'에게 지급되던 생활지원비 및 유급 휴가비는 2023년에도 계속 지원될 예정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내년도 생활지원비를 올해와 같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게 지원, 소득기준 충족 여부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대본은 "하지만 새해부터 격리자는 2023년도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표를 적용하게 되며, '유급휴가비'도 전년과 동일하게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일 4만5000원씩, 최대 5일간 지급한다"고 전했다.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제외 대상은 새해부터 일부 조정된다.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는 모두 격리종료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생활지원비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처럼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지원은 비슷하지만, 코로나에 대한 인식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마스크착용' '방역' 등의 문화가 만들어낸 부작용도 있지만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는 것. <KJTimes>가 최근 코
[KJtimes=김지아 기자]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약 7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0조5000억원이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한 것. 민간공사는 63조8000억원으로 16.2% 늘었다.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으로 건설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원자재 값 등 물가 상승으로 올한해 공사 금액 자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산업설비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한 약 1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건축 계약액은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며 10.9% 늘어난 59조5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이 37조1000억원으로 46.4% 증가했다. 삼성물산의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등이 상위 건설사 계약액을 끌어 올렸다.51∼100위는 3조1000억원으로 28.9% 줄었다. 101∼300위는 6조4000억원으로 4.0% 감소했고, 301∼1000위 기업은 4조9000억원으로 역시 2.1% 줄었다. 최근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한국가스공사가삼성물산·현대건
[KJtimes=김지아 기자] '국민을 행복하게, 말산업을 든든하게'를 모토로 연말 바쁜 시간을 보내는 한국마사회가 최근 올해 마지막 환경 살리기 운동에 동참에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마사회 종로지사(지사장 진창득)는 최근 서울시설공단과 아름다운 청계천을 만들고 가꾸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에서 청계천 환경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식과 '청계아띠' 현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진창득 종로지사장과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생태팀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와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청계천 환경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나갔으며 마침내 '청계아띠' 참여 협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협약서에는 '청계아띠' 사회공헌 활동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청계천 내 아름다운 환경 조성과 건강한 생태계 관리·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다양한 협업 모델 모색△상호 신뢰구축과 대회 이미지 제고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의 줄임말로 청계천의 조경·환경·생태 유지관리
[KJtimes=김지아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악저작권료를 인상하는 방침에 대해 "유독 OTT사업자만 과도하게 부과했다"며 불복해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23일 티빙, 웨이브, 왓챠 등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의 승인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1심을 판결했다. 앞서 2020년 12월 문체부는 OTT 서비스 업체들이 부담하는 음악 저작권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징수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안에는 OTT에 적용되는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을 신설했고, 2021년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요율은 1.5%에서 시작해 2026년까지 1.9995%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반발한 OTT 사업자들은 "문체부가 승인한 개정안이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IPTV(인터넷TV)와 비교해 유독 OTT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며 "문체부는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도 충분히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심 소송에서 패한 OTT 3개 사로 구성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이하 OTT음대협)
[KJtimes=김지아 기자]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홍원식 회장)과의 매매계약과 관련 어떠한 금전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최근 법원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회사(남양유업) 매각 계약이 무산된 책임을 져 손해를 배상하라며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게 위약금 310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22일 홍 회장과 이운경 고문(홍회장의 배우자), 홍모 군(홍회장의 손자)가 한앤코와 한상원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위약벌 청구 등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지난해 4월 홍 회장은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사 매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인 5월 홍회장은 한앤코에 남양유업 보유 지분(53.08%)을 3107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약 3개월 후 홍 회장은 한앤코의 '부당한 경영 간섭'을 비롯해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이어 홍 회장은 "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해제에 책임 있는 당사자가 310억원 상당의
[KJtimes=김지아 기자]"다 거짓말이었다. 커뮤니티 시설도 없는 데다, 기본적인 화재나 침수 대비 시설도 없다""집을 이렇게 지었는데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여기서 살수가 있겠냐""집값 떨어질까봐 처음에는 문제 삼자는 이웃을 말렸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싸게라도 팔고 안전한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다"- '월드메르디앙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입주예정자들의 민원들.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지어진 '월드메르디앙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이하 라피네트 더 테라스)가 '편법 분양' '사기 분양' 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분양해 청약 완판으로 눈길을 끌었던 '라피네트 더 테라스'는규제가 까다로운 '주택법'을 피해 '건축법'을 적용받으려고, 1개 단지를 5개로 쪼개 건축허가를 받아 입주자들의 피해가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타운하우스와 같은 소규모 시행사와 시공사가 진행하는 건축 사업에 대해 계약자들의 더 꼼꼼한 확인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라피네트 더 테라스'의 경우도시행사가 주택법인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아 허가를 받은 까닭에 안전이나 커뮤니티 등 필수시설이 빠져도 법적으로
[KJtimes=김지아 기자] 유도 남자 60kg급 이하림(한국마사회) 선수가 국제유도연맹(IJF) 예루살렘 마스터스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화제다. 이하림 선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 남자 60kg급 결승, 일본 나가야마 류주와의 승부에서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대회에서 이하림 선수는 1회전 부전승 후 2회전에서 카자흐스탄 옐도스 스메토프를 안다리걸기 절반승으로 눌렀다. 3회전에서는 스페인 프란시스코 가리고스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이겼으며 준결승전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의 투란 바이라모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이기는 등 연이어 승전보를 전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인 일본의 대표선수 나가야마 류주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마스터스 대회는 국제 유도 연맹 IJF(International Judo Federation)가 주관하는 대회 중 세계 선수권 대회와 올림픽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이며 세계 탑랭커(36위 이내)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이하림 선수의 이번 쾌거는 세계적으로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한국 대표로 금메달을 따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KJtimes=김지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중징계 취소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승소했다. 지난 15일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손 회장 등 2명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DLF는 △금리 △환율 △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 지난 2019년 하반기 전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급락하면서 DLF 원금 손실 사태가 발생했고, 금감원은 지난 2020년 1월 우리은행 DLF 불완전 판매와 경영진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을 이유로 손태승 회장 등에게 문책경고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는 지난해 4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를 내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의 의결만 남겨둔 상태였다.하지만 당시
[KJtimes=김지아 기자] "결국 투자자만 독박" "투자자들 절망은 누가 책임지나" 2022년 한해 다사다난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근 한화그룹이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도 했고,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상장 폐지된 사건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수백명과 SSG닷컴·롯데마트몰·G마켓이 맞붙은 민사소송건도 있었으며, 불법대출 의혹을 받던 CEO들의 항소심, 소송건도 넘쳤다. 횡령혐의를 받던 회사 핵심 관계자(전 회장)가 재판 당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도 했다. 이에 <KJtimes>가 2022년 한해 눈길을 끈 CEO들을 정리했다. ◆부도덕 CEO 단골 대응법 "불법대출-징계-불복소송-항소심 패소-다시 상고(?)" '불법 대출' 의혹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상상인그룹과 유준원 대표가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11부(배준현 이은혜 배정현 부장판사)는 14일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유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퇴직자 위법·부당사항 조치 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금융위는 2019년 12월
[KJtimes=김지아 기자] 정기환 회장이 이끄는 한국마사회가 회사 설립이후 최대 경영 위기를 극복했다. 여기서 최대 경영 위기라면 알다시피 '길고도 길었던코로나19 악재'다. 올해 2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한국마사회를 이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정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나빠진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도 지속했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경영위기를 조기에 해소, 올해 3년 만에 약 1000억원 규모의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전략체계를 정립하는 등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말산업 재건을 위해 매진해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한국마사회는 15일 2022년을 마무리 하면서, 올해 주요 업무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내년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발표한 2022년 주요 업무 성과에는△3년 만의 흑자 달성△대외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혁신 추진△한국경마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말산업의 가치‧효용 확산△시대변화에 능동적 대응으로 미래 고객 창출 등이 포함됐다. ◆창사 이후 최대 경영위기 조기 극복 "3년 만의 흑자"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고객 입장이 전면 제한되
[KJtimes=김지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지배적인 지위에 있음을 악용해 제휴 업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검색 결과 알고리즘을 조작한 네이버에게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이 '법적으로도 승소'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1월 네이버가 2012년 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검색 결과 노출 순위를 부당하게 조작했고, 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거래 조건 차별행위, 부당한 차별 취급 행위, 부당한 고객 유인 행위라고 인정,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 266억35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네이버는 두 달 뒤인 2021년 3월 공정위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네이버측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필요성(니즈)에 맞춰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조정을 했을 뿐이지 조작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행정6-1부(최봉희 위광하 홍성욱 부장판사)는 14일 네이버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2년 2∼5월 G마켓·11번가·옥션·인터파크 등 경쟁사들의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를 낮게 조정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의 페이지에
[KJtimes=김지아 기자] 장기간 코로나19를 겪었던 많은 영유아들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례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3명 중 1명이 연령에 맞는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영유아들은 관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며, 이런 현상이 비단 서울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13일 서울시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한 '포스트 코로나 영유아 발달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언어, 정서, 인지, 사회성 등의 발달상황을 평가했으며, 기간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만 0∼5세 5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가 456명, 가정보육 아동이 86명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의 152명(33.3%)은 현재 발달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전 분야 정상발달 아동은 237명으로 52.0%였으며, 지속적으로 관찰을 통해 발달 향상이 필요한 아동은 14.7%(67명)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한 발달 분야는 전반적 발달(18.2%), 정서(10.5%), 언어(7.9%), 사회성(
[KJtimes=김지아 기자] STX그룹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를 이유로 20억원대 증여세 부과에 불복해 소송을 냈던 강덕수 전 STX 회장이 결국 최종 패소했다. 지난 9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강덕수 전 회장이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결정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강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11월 그룹 계열사 사이에 '일감 몰아주기'를 이유로 26억8000여만 원의 증여세를 부과 받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고, 세무당국은 "STX 대주주로서 그룹 경영권을 행사하던 강 전 회장에게 증여세 부담의 책임이 있다"고 봤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 제45조의3은 대기업 계열사가 내부거래로 얻은 매출액 비중이 30%를 넘으면 그 법인의 지배주주나 친족이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한다. 기업집단 계열사 사이 내부거래를 통한 편법 증여(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기 위해 2011년 신설된 법 조항이다. 강 전 회장 측은 "지배주주가 실제 얻은 이익이 아닌 미실현 이익을 기준으로 증여세를 매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1심과 2심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