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돌발 행동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하던 중인 낮 1시 20분께 북한의 미사일 감시를 위한 첩보위성을 발사한 것이다. 북한과 미국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때맞춘 셈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일본이 광학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평화적인 우주 공간을 군사적 공간, 선제공격 마당으로 악용하려는 일본 반동들의 책동”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12일 NHK와 교도통신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낮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우주센터에서 첩보 목적의 정보수집위성 ‘레이더 6호기’를 H2A 로켓 39호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상 수백㎞ 높이의 상공에서 지표면을 감시할 수 있는 이 위성은 안전보장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정부는 이 위성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설 동향을 정찰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미 고성능 카메라로 낮에 지상의 모습을 촬영하는 광학 위성과 야간이나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법원이 재심 개시 결정을 뒤집었다. 일가족 살해 혐의로 사형이 확정됐던 전직 프로복서 하카마다 이와오(82)씨가 재심 결정을 받았지만 4년 만에 고등법원에 의해 이러한 결정이 취소됐다. 12일 요미우리신문은 도쿄고등재판소는 전날 하카마다 이와오씨의 재심 청구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 2014년 시즈오카지방재판소가 내렸던 재심 개시 결정을 뒤집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카마다씨는 지난 1966년 시즈오카에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980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고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변호인 측은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의류에서 하카마다씨와 다른 DNA형이 검출됐다고 주장했고 2014년 시즈오카지방재판소는 이 부분에 대해 수사기관의 증거조작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며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당시 이 사건은 큰 주목을 받았는데 사형 확정판결이 나온 지 34년 만이었고 그가 체포된 지 48년 만에 교도소 문을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재판부는 “지방재판소가 재심 개시의 근거로 삼은 DNA형 감정 결과는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되고 변호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도쿄도가 헤이트 스피치를 규제하고 성적 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도의회에 보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수도에서 헤이트 스피치 규제 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혐한 발언이나 시위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아사히신문은 도쿄도가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를 규제하는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며 헤이트 스피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경우 등에 공적 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는 기준도 포함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날 도의회에 보고한 조례안은 올해 가을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해 내년 4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자료에선 2년 전 시행된 헤이트 스피치 억제법에 근거해 국외 출신자의 배제를 선동하는 언행을 ‘부당한 차별적 언행’이라고 규정했다. 도쿄도는 전문가 등으로 제삼자 기관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일각에서 헤이트 스피치 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점을 고려해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배려해야 한다는 점도 조
[KJtimes=김현수 기자]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일본 정부 관료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공식입장을 계속 내놓으며 자신들의 희망도 담아내고 있다. 12일 고노 다로 외무상은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최종적으로는 북한과 직접 얘기해야 한다며 북한과의 대화에 의욕을 보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납치문제를 제기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일본과 북한이 서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라며 회담 상황을 제대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고무 외무상은 이어 “오늘 회담의 초점은 북한으로부터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하는 것(CVID)에 대해 명확한 약속을 끌어낼지에 있다”면서 “회담 결과와 관련해 내일과 모레(13~14일) 한국을 방문해 미일, 한일,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을 여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향해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회담이 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는 이를 위해 제대로 협력해 갈 생각을 갖고 있고
[KJtimes=조상연 기자]세계 최대 민박 중개 사이트인 ‘에어비앤비’가 여행객들의 분노와 실망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일본 국내에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체크인하기로 한 민박예약을 취소한다고 전세계 예약자들에게 통보한 것이 단초가 됐다. 11일 NHK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에어비앤비는 예약을 취소당한 사람들에게 자사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해 전액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지만 트위터에는 분노와 실망의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이번 사태는 일본에서 오는 15일부터 일반 주택이나 맨션의 빈방 유료대여를 허용하는 이른바 민박신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돼 있다. 이번 민박신법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신고절차를 거쳐 영업을 할 수 있게 해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시설로 활용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문제는 에어비앤비가 사이트에 게재된 민박 예약건 중 상당수가 민박영업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물건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사이트에 게재된 민박 예약건수는 올해 연말까지 15만건에 달하고 있다. 이에 회사측은 미신고 물건에 대해서는 19일 이후 예약분에 대해서도 체크인 열흘 전에 예약을 자동 취소한다는
[KJtimes=조상연 기자]“회담이 성공해 역사적 회담으로 불릴 수 있도록 우리나라(일본)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확실히 협력해 가고 싶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의 일성이다. 그는 11일 열린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날은 12일 열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북한과 직접 협의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변했다. 스가 장관은 일본 정부가 이번 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지난주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핵과 미사일, 납치문제라는 현안이 진전돼 역사적 회담이 되도록 미일, 한미일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북미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에게 어떤 형태로 회담 내용을 설명해 줄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하며 말을 아꼈다. 이날 교도통신은 고노 다로 외무상이 11일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북미정상회담 후 미일 정상이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싱가포르에 파견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미국
[KJtimes=김현수 기자]“가상화폐 보급에 따라 채굴작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경쟁도 심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컴퓨터를 냉각하는 전력소비로 지구환경에 유발하는 부담을 얼마나 줄이는가가 과제가 되고 있다.” 일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거래 데이터를 인터넷상에 기록하는 ‘채굴(마이닝) 작업’ 관련 사업에 잇따라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NHK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용이 확산함에 따라 일본 정보기술 기업들의 ‘채굴’ 작업 관련 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으며 일본 IT기업인 GMO인터넷은 채굴에 사용하는 전용기기를 개발, 지난 6일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 전용기는 성능이 높은 반도체를 사용해 판매가격은 다소 높지만 소비전력을 줄여 채굴작업에 걸리는 비용을 억제할 수 있다. NHK은 또 보도를 통해 기업이 스스로 채굴작업을 사업으로 시작한 사례도 있다며 동영상 전송 등을 다루는 ‘DMM.com’은 올해 2월 이시카와현에 전용시설을 만들었고 SBI홀딩스도 해외에서 관련사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통신망 사업 착수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교도통신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러시아가 양국간 영유권 분쟁을 빚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과 사할린을 잇는 광케이블 부설사업을 시작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이날 브리핑에서 “법적 근거가 없는 점령하에서의 사업은 북방영토에 관한 일본 입장과 맞지 않으며 매우 유감”이라면서 “(북방영토) 귀속문제를 해결,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기본방침으로 끈질기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러시아 당국은 최근 일본 해상보안청에 광케이블의 해저 부설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일본 외무성은 이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북미 정상회담의 기회를 살려서 일본 정부도 북한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 북일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향한다면 의원들도 북한에 가서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해야 한다.” 지난 2008년 발족한 ‘북일국교정상화추진 의원연맹’(회장 에토 세이시로 전 중의원 부의장)이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북한에 강경한 아베 신조 정권의 출범과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등으로 북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활동이 중단했던 까닭이다. 11일 교도통신과 NHK은 의원연맹이 이날 국회에서 총회를 열고 ‘북일 정상회담의 조기 성사를 전면적으로 지지한다’며 ‘직접 대화를 통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다케시타 와타루(竹下亘) 자민당 총무회장, 이노우에 요시히사(井上義久) 공명당 간사장, 입헌민주당 소속 우부카타 유키오(生方幸夫) 중의원 의원 등 여야 의원 30명이 참석했다. 한편 활동을 중단했던 의원연맹은 지난 2011년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예선 북한과 일본 경기 관전을 명분으로 북한 방문을 검토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 소재 한 식당에서 오사카에 여행을 간 중국 여성 2명을 쫓아내는 일이 발생하면서 세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유는 쫓겨난 2명의 중국여행객들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렸다가 오히려 비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11일 중국 신경보는 중국 여성 유커(관광객) 2명이 최근 일본 오사카에 여행을 가서 뷔페식당에서 식사하다가 식당 종업원들에게 욕설을 듣고 식당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으며 이들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는 식당 종업원이 “먹는 모습이 추하다”며 이들을 내쫓는 모습이 담겨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들은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전후 사정을 취재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 식당은 해산물과 고기를 제한 없이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90분으로 제한된 곳으로 식당 종업원들이 정해진 시간이 지나 여러 차례 재촉했지만 이들은 듣지 않았고 15분이나 늦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제는 중국인 유커가 식사하는 도중에 새우 껍질 등을 바닥에 버려 주변이 더러워지자 식당 매니저가 격분해 “이렇게 지저분하게 식사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돈을 받지 않겠으니 당장 나가달라”고 말했고 중국 유커들이 그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내 관련 박물관에도 팸플릿을 비치하고 여러 단체의 회보를 통해서도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평화 집회 참가자들에게도 나눠준 끝에 개인 800여 명, 단체 12곳에서 돈을 보내줬다.” 일본인 800여 명과 시민단체 12곳이 오는 8월 29일 경술국치 108주년을 맞아 개관하는 식민지역사박물관에 약 1억원의 성금을 내놓아 그 배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은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이 오는 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민문연에서 열리는 기금 전달식에서 성금 1억345만원을 연구소에 기부하며 이날 전달식에는 안자코 유카 모임 공동대표와 야노 히데키 사무국장을 비롯해 일본에서 20여 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민문연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애초 약 5000만원(500만엔)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약 두 배에 달하는 1억여원을 모았다. 일본 광역지자체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가운데 성금이 나오지 않은 곳은 단 두 곳뿐이었다는 게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의 설명이다. 민문연 관계자는 “이 단체는 박물관 건립을 응원하는 취지로 2015년 11월 발족했다”며 “전체 개인 기부자 중 1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일부 대학들이 ‘군사연구’에 대해 거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내막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교토(京都)대가 지난 3월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연구를 하지 않는다는 기본방침을 공표했으며 앞서 간사이(關西)대, 시가(滋賀)현립대, 호세이(法政)대 등이 비슷한 방침이나 총장 명의 성명을 발표했다. 8일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의 기초연구 지원을 받던 홋카이도(北海道)대가 지원을 그만 받기로 했으며 이 대학은 군사전용이 가능한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방위성 공모제도로 그동안 약 2330만엔(약 2억2818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지난 3월 방위성에 관련사업을 지속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대는 2016년도부터 ‘선박 등이 받는 물의 저항을 줄이는 연구’를 시작, 당초 2018년도까지 지속할 계획이었다. 2015년 시작된 방위성 공모제도로 총 9개 대학이 현재까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지원 받은 대학이 중도에 스스로 그만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일본 과학자들의 대표기관인 일본학술회의는 방위성 공모제도로 관련 연구가 군사연구로
[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국 간 투자와 무역 등 통상 현안에 관한 첫 협의를 연다. 이에 따라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8일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내달 열릴 협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이끌기로 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앞서 두 정상은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거래를 위한 협의’를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무역 불균형의 시정과 무역 장벽의 철폐를 강조했지만 아베 총리는 무역에 관해 별도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은 보도를 통해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방위장비 등 미국산 제품을 구입, 수입을 늘리는 것으로 무역 불균형 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으며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선 의제로 삼지 않은 것으로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여성 채용과 임원 등용 목표치를 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를 의무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취업과 일터의 남녀 차별을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저출산으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일터에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는 시각에서 출발하고 있다. 실제 일본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40년에는 올해보다 1500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난해 생산가능인구 중 여성 취업률은 67.4%로 저조해 높일 여지가 많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종업원 30인 이상 기업에서 과장급 이상 관리직을 맡은 여성의 비율(2016년 기준)은 평균 10% 수준으로 낮다. 상장기업의 임원 중 여성의 비율(2017년 기준)은 평균 3.7%에 그치고 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현재는 종업원 301인 이상의 대기업에만 의무화했던 ‘여성 등용 행동 계획’을 이들 중소기업에도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성활약추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2016년 4월 여성활약추진법이 시행된 후 대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국 국장급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싱가포르에 모여 이른바 ‘인도·태평양(Indo-Pacific) 4자 협력’ 구상과 관련한 2차 실무협의를 진행한 게 그것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들 4개국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국장급 관계자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회의를 여는 등 개념을 구체화하고 있는 중이다. 8일 미국 국무부와 인도 외교부 등은 이들 4개국 외교부 국장급 실무자들은 아세안+3 고위관리회의(SOM) 등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7일 별도로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으며 각국 참가자들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이고 번성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라는 개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칙에 기반을 둔 질서를 증진하기 위해 가치와 원칙의 공유를 강조하고 지역의 연결과 발전, 역내 안보, 대테러, 핵무기 비확산, 해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과 일본 대표는 성명에서 “모든 국가가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과 주권, 지속가능한 발전을 존중하는 인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