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젓갈은 밥상을 풍성하게 하는 밑반찬으로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구어주는 음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새우젓·조개젓·소라젓·곤쟁이젓·밴댕이젓·꼴뚜기젓·멸치젓·명란젓·어리굴젓·조기젓·창란젓 등 종류도 많다. 이중 새우젓에는 비타민B1과 나이아신, 칼슘 등의 영양분이 들어 있어 식욕감퇴나 각기병, 신경증, 설염, 구내염, 피부염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새우젓의 탁월한 점은 소화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새우젓의 원료인 새우의 내장에 강력한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육질을 빠르게 분해한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젓을 빠뜨리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이런 다양한 효능을 가진 새우젓은 요즘 같은 김장철에도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다. 우수한 ‘새우젓’을 사용하게 되면 김치의 맛은 훨
남도 음식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제17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8일 오후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개막했다. '남도의 밥상, 한국인의 건강'을 주제로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명인들이 만든 음식이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여성들이 직접 각국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경연대회를 펼치며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대회 기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얼쑤(29일), 도드리 창작국악단(30일), 해룡 용줄다리기(31일) 공연을 볼 수 있고, 행사장에는 전통음식 판매점, 농산물 장터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짚물공예, 서당, 옥사체험, 음식퀴즈, 도전 골든벨, 수문장 교대식, 초가 이엉 얹기 시연, 고들빼기 만들기 체험, 손두부 만들기 등이 열린다. 순천시 관계자는 "남도음식은 최고의 맛과 최고의 웰빙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