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의 '작은 부산'으로 불리는 시모노세키 그린몰 상점가에 부산 문(門)이 완공됐다.부산시는 시모노세키시와 자매도시 체결 35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그린몰 상점가 입구에 완공된 '부산 문' 제막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시모노세키시가 시모노세키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2천600만엔을 들여 세운 이 기념물은 높이 5m, 넓이 7.6m의 철골 구조물로 돼 있다.제막식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 문은 35년간 이어 온 두 도시의 우정을 기념하는 것으로 더욱 많은 부산시민이 이곳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나카오 도모아키 시모노세키 시장은 "부산문 건립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한층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막식 이후 부산 국제시장번영회와 그린몰상점가진흥조합의 자매결연식도 함께 열렸다.
부산의 자매도시인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시에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문(門)이 세워진다.부산시는 시모노세키시가 국제거리정비계획에 따라 현지 한인타운에 부산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설치키로 하고,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8월께 준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시모노세키역 앞 그린몰 상가 입구에 세워질 건축물은 폭 5.5m 높이 5m의 한옥문과 1x5m 크기의 연등으로, 모두 일본 국비 사업으로 추진된다.시모노세키시는 조선 통신사 행렬 일정에 맞춰 8월20일께 부산문 건립 준공 기념행사를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kjtimes뉴스팀/news@kjtimes.com
한국과 일본은 잇는 해저터널은 그간 양국사이에서 꾸준히 논의돼왔던 화두다. 최근 양국의 전문가 사이에서 노선, 공법, 사업비 등에 대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양국 정부의 의지에 따라 ‘한일해저터널’건설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시도는 90여년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1917년 일본 육군참모본부가 ‘철도용 쓰시마 해저터널 건설’이라는 연구자료를 내놓았던 것이다. 이후 일본 군부는 1913년 대한해협에서 이키섬~대마도 구간 해저 바닷길을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당시 일본 군부는 부산~쓰시마~오키노시마~시모노세키, 부산~쓰시마~이키섬~후쿠오카, 부산~쓰시마~이키섬~카라츠 등 3가지 노선을 고려했다. 특히 사업비만 8억엔으로 당시 돈으로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그리고 사업소요 기간도 21년이 될 것…
‘한·일해저터널’에 대한 한일 양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해저터널’의 경제적 타당성과 파급효과, 그리고 공사비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29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한일터널과 동북아시대의 도래’와 관련한 국제 세미나를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성호 경기대 교수(행정대학원)는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 39조4000억원, 일본에 107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해저터널은 한국에 15조원의 부가가치, 25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일본도 50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함께 64만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에 앞서 부산발전연구원 광역기반연구실장인 최치국 박사는 ‘한일 터널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