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롯데케미칼·롯데호텔 뿐 아니라 다양한 롯데 계열사들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며 "롯데의 현지 사업 확대에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우즈베키스탄 국영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등과 합작으로 중앙아시아 최대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을 개발하고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신설·운영하는 것으로, 사업비만 40억 달러에 이른다. 2012년 6월 착공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 9월 완료를 앞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20일 금천구 소재 LG전자 가산 RD캠퍼스에서 LG전자 신제품의 디자인 등 경쟁력 전반을 점검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구 회장 등 경영진은 LG전자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70여개의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이 자리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조성진 HA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노창호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비롯한 사업본부장과 사업본부별 디자인 연구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구 회장은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제품 본연의 기능이 더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는지와,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닌 시장 선도 관점에서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은 19일 인도 제3공장 건설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남대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1997년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자동차 41만여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6.2%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현재 연간 60여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인도 현지 언론에서는 수년 전부터 현대차가 3번째 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모디 총리와 만나 한-인도간 자동차 산업 협력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인도 첸나이 공장은 한·인도 경제 협력의 상징"이라며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주식자산 증가율 세계 2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자산 성적표다. 서 회장은 올해 들어 전 세계 부호 중에서 두 번째로 주식 자산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그의 주머니도 나날이 두툼해지고 있다.19일 재벌닷컴과 미국 포브스 등에 따르면 서 회장의 주식 가치 평가액은 지난 18일 기준 106억3000만 달러(11조5378억원)이다. 연초 55억 달러(한화 6조741억원)에 비하면 93.27% 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세계부호 순위도 연초 185위에서 122위로 무려 63계단 뛰어 올랐다. 서 회장은 올해 들어 세계 주식 자산 순위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의 순위 격차를 연초 75계단에서 8계단으로 바짝 좁혔다. 이 회장과의 주식 자산 차이도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에 불과하다. 이 회
[KJtimes=서민규 기자]“중국 현지에 무역사무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중국 수산식품 시장 공략과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 올해 안에는 중국 내 홍보·판촉 지역을 기존 15곳에서 20곳으로 늘리고 중국 대형 한식당과 협업해 한국 수산물 메뉴를 선보이는 등 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의 일성이다. 김 회장은 18일 세종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무역사무소를 신설한다는 계획과 함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잇따른 무역사무소 개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열린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에 수출을 늘려 수산업 발전 기회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무역사무소를 국산 수산물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다.”수협은 지난해 6월 상하이(上海)에 처음으로 무역사무소를 열
[KJtimes=김봄내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열린 창립 38주년 기념식에서 "해운, 항공, 육상운송 각 사업의 틀을 넘는 융합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진해운은 조 회장의 동생인 조수호 회장이 2006년 별세하고 나서 제수씨인 최은영 회장이 독자 경영했지만, 대한항공에서 자금 수혈이 되면서 경영권이 작년 4월 조 회장에게 넘겨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해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한진해운이 세계적인 수준의 종합물류그룹 일원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또 "최고의 실력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과거에 안주하지 말고 시대의 변화와 필요에 맞는 창조적인 변신이 필
[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 참석과 유럽지역 사업 점검을 위해 12일 자정께 유럽으로 출국했다. 엑소르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지주회사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엑소르 사외이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엑소르는 최근 이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다시 추천했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엑소르 이사회 참석 이후 폴란드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공장인 SEPM을 방문하는 등 유럽 현지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times=김봄내 기자]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8일 간식과 이메일로 임직원을 격려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간식을 나눠주며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또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감사나눔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권 회장은 앱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힘들 때일수록 서로 감사하고 격려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포스코 더 그레이트(위대한 포스코)’ 재창조의 길로 전진하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구조조정과 검찰수사로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권 회장의 행보는 난관을 극복하고 포스코의 위상을 재정립하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삼성전자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범 삼성가인 신세계와 삼성의 관계는 물론 개인적인 자금 확보의 이유 등이 분분한 해석을 낳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해 4분기 자신이 보유하던 삼성전자 보통주 29만3500주 가운데 4만8500주를 팔았다. 물량은 전체 보유량의 16.5%로 지난해 4분기 평균주가가 주당 122만원 수준이라는 점에서 총 600억원 가량을 현금화한 셈이다. 정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삼성전자는 외삼촌이 오너인 회사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이자 현재 삼성전자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외사촌 지간이 된다. 그동안 정 부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보유는 범 삼성가 차원의…
[Kjtimes=김봄내 기자]“BNK금융지주는 지역 중추 금융기관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선진금융을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의 일성이다. 성 회장은 6일 오전 9시 경남은행 본점 영업부 내에 계열사인 BNK투자증권 경남영업부를 복합점포 형식으로 개점한 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향후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남은행 인수에 따른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금융그룹 최초로 복합점포를 개점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경남영업부는 은행과 증권 영업점의 칸막이를 없앤 금융복합점포(BIB·Branch in Branch) 중 동남권에선 처음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선 첫 케이스이기도 하다.이번에 문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법정관리를 졸업한 건영(옛 LIG건설)이 새출발을 다짐했다. 건영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각계 인사와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번 해보자! 건영 2025 비전 선포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영은 LIG건설 시절인 2011년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작년 말 부동산 개발회사인 현승컨소시엄에 인수된 후 사명을 변경했다. 건영은 앞으로 건설종가로서의 명성을 되찾아 2025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하고 시공능력평가 20위권의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수 회장은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창의적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종합건설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2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여수를 찾아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29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이끌고 여수시 덕충동에 들어서는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 종합적인 사업 계획과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는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GS홈쇼핑 허태수 부회장, ㈜GS 정택근 사장, GS칼텍스 김병열 사장, GS리테일 허연수 사장 등이 동행했다. 허 회장은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GS와 지역의 사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혁신 거점이자 협력성장의 엔진이 될 수 있
[KJtimes=김봄내 기자]구본무 LG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4월 임원세미나에서 "저성장이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전세계 모든 기업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변화를 따라가는데 급급하거나 혁신을 위한 혁신에 머무르는 기업들은 도태되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라며 "관행에서 벗어나 새롭게 생각하고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전략과 혁신 활동을 시장 선도 관점에서 철저히 짚어보고 고객 가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홍익대 경영대학 김한얼 교수가 '경쟁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과거의 경쟁이 제품·프로세스 혁
[KJtimes=김봄내 기자]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3억원 상당의 개인주식을 포니정재단에 출연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 20만주를 포니정재단에 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의 15일 기준 주가가 6만16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총 123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회장이 부친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05년 11월 설립한 복지재단으로 33억원의 출연금에서 시작해 현재 26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고 정세영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끈 개척자로 꼽힌다. 정세영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pony)'도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1호 자동차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정몽규 회장은 다음달 21일 정세영 명예회
[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 회장은 15일 GS 임원모임에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懲毖錄)을 거론하며 "과거 역사를 교훈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분기 임원모임에서 "전쟁의 징후를 간과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둔감하게 대응했던 조선은 임진왜란 초기에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그는 "지난 3월은 GS가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새롭게 출범한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시기"라며 "그동안 GS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