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2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여수를 찾아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29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이끌고 여수시 덕충동에 들어서는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 종합적인 사업 계획과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는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GS홈쇼핑 허태수 부회장, ㈜GS 정택근 사장, GS칼텍스 김병열 사장, GS리테일 허연수 사장 등이 동행했다.
허 회장은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GS와 지역의 사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혁신 거점이자 협력성장의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GS가 전남도와 함께 구축하는 여수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월 말 정식 오픈하면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창업과 사업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법인화 및 센터장 선임을 마치고 GS의 역량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에 대해 협의 중이다.
전경련 회장과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허 회장은 그간 기회가 있을 때마다 GS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조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허 회장은 작년 9월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우리 GS만 성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혁신과 성장의 과실을 사회 전체와 나누면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GS가 연계하게 될 전남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화하고 상품 개발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에 힘써달라"고 계열사 임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