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61·구속기소) 씨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산 최경희(55·여) 전 이대 총장을 18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최 전 총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정 씨를 부당하게 합격시키고 재학 중에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앞서 교육부 감사에서는 남궁곤(56·구속) 당시 입학처장이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지침을 주고 정 씨가 금메달을 면접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게 허가하는 등 조직적인 밀어주기 정황이 포착됐다. 정 씨는 이대 재학 중 8개 과목의 수업에 출석한 자료 또는 출석 대체 자료가 없음에도 출석을 인정받는 등 학점 특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정 씨 특별 관리 지시 여부, 특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 씨가 받은 특혜가 최순실 씨와 최 전 총장 사이의 '거래'인지 혹은 청와대나 정부 고위 관리의 지시·외압의 결과인지도 추궁한다. 이대는 정 씨 입학을 전후로 정부가 지원한 재정사업에 대거 선정됐으며 특검은 이게 특혜의 대가인지도 조사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51·사법연수원 24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손에 달렸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조 부장판사는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모두 합격한 뒤 판사로 임관했다. 군 법무관을 거쳐 법원행정처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지난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다. 3명의 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중 선임이다. 합리적인 성품에 재판 진행을 매끄럽게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결론도 명쾌하게 내려 조 부장판사가 심리한 사건에서는 변호사들도 대체로 결과에 승복했다는게 법조계 평이다. 조 부장판사는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청구한 구속영장 대부분을 심문했다. 지난달 '특검 1호' 영장 청구 사례였던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4명의 영장 심사를 담당했다. 이 가운데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제외하고 모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단계에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KJtimes=유병철 기자] 글로벌 이너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가 전개하는 란제리 브랜드 원더브라가 미란다 커와 친구들이 함께한 2017년 S/S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원더브라 화보에서는 ‘일상이 화보,’ ‘걸어 다니는 화보’로 불릴 정도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운 톱모델 미란다 커의 자연스러운 섹시미를 담았다. 특히, 글로벌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는 브라질 출신 탑 모델 바바라 디 크레도, 모델계의 떠오르는 신예 키라 그린, 헐리웃 톱 스타일리스트 케이트 영이 함께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완성도 높은 패션화보로 꾸며졌다. 미란다 커가 직접 함께 작업하고 싶은 친구들로 추천한 이들은 미란다커 못지 않은 글로벌 패션 피플로 명성이 자자한 셀렙들이다. 바바라와 키라는 빅토리아 시크릿과 그 유스 라인 핑크의 모델로 활동해 란제리 모델로서 이름을 알려져 있으며, 케이트 영은 전세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명을 넘긴 헐리웃 섹시스타 셀레나 고메즈를 소녀에서 섹시한 숙녀로 스타일을 대변신 시킨 주인공으로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톱 스타일리스트다. 원더브라를 전개하는 엠코르셋㈜의 장성민 상무는 “원더브라 스포츠, 퍼펙트 라인 등 점
[KJtimes=김봄내 기자]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의 핵심 인물인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가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최씨는 16일 오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서 청와대에 출입한 적 있느냐는 국회 측 대리인의 물음에 "출입한 적 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자주 출입했느냐'라는 물음에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최씨는 방문 목적을 묻자 "대통령의 개인적 일을 도와드리기 위해 들어갔다"고 대답했다. '개인적 일'의 의미를 묻는 말에는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가 좀…"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오는 1월 말까지 2017년 자동차세를 연납(연세액 납부)하면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1년에 2차례 나눠 내는 자동차세를 연납하면 금액 1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 이번달 각 지자체별로 진행된다. 자동차세는 대표적인 지방세로 지방세법에 따라 연납하면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납 기한은 이달 마지막날까지며 연납 시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은 1월, 3월, 6월, 9월에 할 수 있으며 1월 연납의 경우 10% 감면으로 혜택이 가장 크다. 3월은 7.5% 감면, 6월은 하반기분 10% 감면, 9월은 하반기분 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위택스 홈페이지 전자납부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다.
[KJtimes=유병철 기자] 프랙티컬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가 대세 여배우 공효진과 함께한 역대급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시크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번 공효진 화보는 클리오 신제품 매드 매트립을 소재로 강렬하면서도 트렌디한 메이크업 룩을 제안했다. 특히 아찔한 눈매와 몽환적인 포즈의 대비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컷에서는 킬커버 컨실데이션 스틱으로 결점 없이 완벽한 피부를 연출한 후, 무광택 블랙 컬러의 시크 매트 펜 아이라이너를 눈꼬리까지 유연하게 이어 눈매를 강조했다. 여기에 누디한 핑크 컬러의 매드 매트립 7호 베어 잇 올을 사용해 한층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무광택의 강렬한 레드 립 표현이 돋보이는 또 다른 컷에서는 보이는 그대로 고발색 되는 매드 매트립 3호 레드 수프림을 풀발색하여 광택 없이 매트한 립을 연출하였고, 풍성한 속눈썹 연출로 그녀의 우수에 찬 눈빛을 더욱 느낌 있게 표현하였다. 화보에 사용된 클리오 매드 매트립은 부드럽게 발리고 광택 없이 시크하게 마무리되는 고발색 립스틱으로 강렬한 발색력과 무광택의 시크한 마무리감을 지닌 제품이다. 무게감 없이 매끈하게 피팅되는 포뮬러가 얇고 가볍게 발리는 것이 특징으로, 립 하나만으로
[KJtimes=조상연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 또한 최순실 게이트의 피해자임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2일부터 오늘(13일) 아침까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22시간에 걸쳐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특검 조사에서 최순실 모녀에 대한 승마 지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대가성 뇌물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에 못 이긴 결과물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특검은 승마 지원과 합병 간에 대가 관계가 있다고 보고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실제로 이재용 부회장을 압박했다 해도 혐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특검 관계자는 "압박을 느껴 돈을 건넸다고 해도 공여자 역시 처벌받는 판례가 많다"며 "삼성의 논리는 양형에서만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협박과 다름없는 요청을 하는데 과연 거절할 수 있는 기업인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특검이 설령 혐의를 확신하더라도 글로벌 기업집단의 총수인 이 부회장이 기업활동을 병행하면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불구속…
[KJtimes=이지훈 기자]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공식 업무'와 관련해 최씨와 빈번한 문자 연락을 한 정황이 탄핵심판정에서 일부 공개됐다. 1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은 증인으로 나온 이 행정관이 최씨와 "기 치료 아주머니 이상 없이 모셨습니다" 등의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국회 측은 이 행정관에게 "'원장님 이상 없이 끝내시고 봉투 드리고 모셔다드렸습니다', '채혈한 거 잘 챙기겠습니다', '홍 부장님 도착해서 옷 보고 계십니다' 등의 문자를 주고받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변한 이 행정관은 그러나 계속된 국회 측 추궁에 "정확히 기억을 못 하지만 아마 그랬던 것 같다"고 시인했다. 국회 측은 "압수된 이 행정관의 문자 내역으로 추정컨데 2013년 4월부터 7월까지 13회에 거쳐 (최씨에게 보낸) '오시냐, 안오시냐'란 문자가 나왔다"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런 류의 문자 왔다갔다 한거 같다"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유도 선수 출신으로 박 대통령 후보 시절 경호를 담당하다 대통령 당선과 함께 청와대 4급 행정관으로 채용됐다. 그는 그러나 TV조
[KJtimes=이지훈 기자]'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소환 조사했다. 김 전 학장은 이날 오전 9시 47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빌딩에 도착했다. 김 전 학장은 여러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 가서 얘기할게요"라고 짧게 답했다. 김 전 학장이 특검팀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학장은 정씨가 2014년 9∼10월 부정한 방법으로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과하고 이듬해 수업 출석과 과제 제출을 부실하게 하고도 학점을 따는 등 온갖 특혜를 누리도록 한 데 깊숙이 관여한 의혹이 있다. 특검팀은 이대가 정씨에게 각종 특혜를 준 과정을 김 전 학장이 주도했고 최경희 전 총장은 이를 승인했으며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류철균(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는 집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궁 전 처장과 류 교수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이 학사 비리를 주도한 정황이 있음에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KJtimes=조상연 기자]수서고속철(SRT)가 개통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설 승차권 예매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열린 SRT 명절승차권 예약전용 홈페이지는 접속하자마자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조금 후 홈페이지 화면이 나타나더라도 곧바로 접속이 끊기는 경우가 반복됐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접속에 성공해도 접속 대기 중인 인원이 2000명 이상으로 치솟으며 '예약 접속까지 최장 60분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이용자를 분통 터지게 했다. 접속 대기자 숫자는 실시간으로 줄어들지만, 차례가 오기 전에 사이트 접속이 다시 끊기는 등 실제 예매창까지 연결되기는 하늘의 별따기여서다. 이처럼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예매를 시도했던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명절 SRT 열차표 사려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서버가 계속 죽는다. 몇만 명을 새벽에 깨울 거면 테스트는 했어야지” “서버 확충도 안 해놓고 예약받다가 홈피까지 먹통됐다”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KJtimes=김봄내 기자]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최창엽(28)씨와 홈쇼핑 쇼호스트 류재영(42)씨가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씨와 류씨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9월 서울 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한 차례 0.03g씩 5차례에 걸쳐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받는다. 류씨 역시 최씨와 함께 필로폰을 했다 구속됐다. 곽 판사는 "마약 범죄는 범죄자 자신을 망칠 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고 다른 사회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피고인들의 범행 횟수는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 판사는 "피고인들이 재판 과정에서 잘못을 뉘우쳤고 사회적 유대 관계도 분명하며 과거 동종 전과로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11년 KBS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에 데뷔한 최씨는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류씨는 수천억 매출을 올린 유명 쇼호스트다.…
[KJtimes=이지훈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1일 박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소환 조사했다. 노 전 국장은 이날 오후 1시 25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참고인 자격으로 특검팀에 출석한 노 전 국장은 '외압 때문에 물러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의에 의해 나간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지목한 것을 처음 알았을 때의 심경에 대해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회고했다. 노 전 국장은 박 대통령이 개입한 부당한 공무원 인사의 피해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3년 5월 청와대 지시에 따라 진재수 당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과 함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하고 최씨 측과 반대 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사실상 정씨가 우승하지 못한 이유를 밝혀내라는 청와대의 '하명'이었지만,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조사 결과를 보고해 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박 대통령은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KJtimes=이지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퇴임을 열흘 앞둔 10일(현지시간) 고별연설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시간에, 우리의 손으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재확인했다"며 미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시카고의 대형 컨벤션센터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가진 고별연설에서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을 더 나은 나라, 더 강한 나라로 만들었고, 우리는 진보를 향한 기나긴 계주를 뛰면서 우리의 일이 항상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열심히 일하고, 이웃에 관대한 마음을 갖고, 조국을 사랑하는 시민이 우리의 조국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그것이 시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치제도는 함께 더 나은 나라를 만들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9년 우리는 직면한 도전을 더 강하게 헤쳐나갔다. 이는 우리가 이 나라를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분 단위로 올라오는 워싱턴의 뉴스 폭풍 속에서 관점을 잃기 쉽지만,
[KJtimes=이지훈 기자]최순실측이 태블릿PC 감정 증인으로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를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순실씨 측 변호인 최광휴 변호사는 의견서를 통해 변희재 전 대표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변씨와 김모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변씨와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변희재씨는 태블릿PC 전문가로 진정성을 보겠다”며 “정호성 전 비서관 공판을 본 다음에 추후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검찰이 태블릿PC 소유자를 최순실씨로 판단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KJtimes=조상연 기자]오는 2021년부터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2021년부터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된다. 5급 공채 시험 선택과목 숫자도 줄어든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7급 공무원 시험에 PSAT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지식 암기 중심의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 직급·직렬별 필요역량을 평가를 지향하자는 취지다.또한 5급 공채시험의 경우 직렬별 최대 15개에 달해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택과목 수를 대폭 줄여 적정 수준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급 선택과목도 직무 연계성 강화를 위해 선택과목을 조정할 계획이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1차 시험인 국어ㆍ한국사ㆍ영어 3과목 대신 PSAT를 보는 것"이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개정하고 3년간 유예기간을 두면 2021년부터 PSAT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통상, 재난관리, 환경보건 등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전문직공무원' 제도도 도입된다. 전문직공무원은 일반직과 차별화된 계급체계, 승진, 평가ㆍ보수 등을 적용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