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한길 기자] 경상북도는 29일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녹색명품섬으로 구현하기 위해 ‘육상교통부문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탄소발생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현상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저탄소 환경”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고, 울릉도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섬 중의 하나로 다양한 녹색기술을 도입하여 저탄소 녹색섬으로 조성할 경우 국민체험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관용(승용)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고 성과를 봐 가면서 2차로 전기차렌트카 운영 등 민간부문까지 확대 보급하기로 하는 “육상교통부문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울릉도에 대한 ‘육상교통부문탄소제로프로젝트 사업’은 1차로 2014년까지 울릉군이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 100대중 승용차 43대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하거나 신규로 구입하여 군 본청, 읍·면, 보건지소·진료소 등 일선행정기관에 보급하여 운행한다. 효율적인 운행시스템 구축을 위해 완속충전기를 차량마다 1대씩 43대를 비치하는 외에도 급속충전기 10대를 섬지역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운행 중의 배터리 방전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2차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물산은 영국에서 추진 중인 50억 달러규모 친환경 저탄소 발전 프로젝트의 개발, 건설 및 운영사업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영국의 ‘2Co 에너지’ 사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과 이산화탄소포집·처리시설(CCS)을 건설하는 돈밸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동사업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JDA 체결을 통해 삼성물산은 돈밸리 프로젝트의 지분 15%를 인수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 파이낸싱, 기본설계(FEED)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와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에 대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설계구매시공)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2016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완공 후에는 향후 20년간 운영에도 참여한다. 기본설계 검증과 EPC 수행은 관련분야 전문엔지니어링사인 영국의 포스터 휠러, AMEC과 협력해 수행할 방침이다. 돈밸리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햇필드 탄광 근처에 았는 900MW 규모의 석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ㆍ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나란히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현대ㆍ기아차는 국내 최초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여 제품의 생산ㆍ사용ㆍ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파악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통해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하고, 기존 제품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에만 주어지는 친환경 인증이다. 이번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현대·기아차는 차량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ㆍ관리하는 시스템과 친환경 녹색경영을 또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제품의 생산ㆍ사용ㆍ폐기 등 전과정에서 각각 약 18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되어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했고, 기존의 가솔린 차량(수동변속기 사양) 대비 약 28%의 탄소배출량을…
세계 탄소섬유시장 1위인 일본 도레이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탄소섬유를 차세대 성장분야로 육성 중이지만 그 기술수준은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도레이의 한국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사장은 "한국 몇몇 회사가 정부의 도움을 받아 탄소섬유를 개발중인데 아직 초기단계 기술로 파악된다"며 "도레이의 기술을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레이 본사의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도 "도레이도 탄소섬유를 40년 전부터 시작했지만 제대로 이익이 나기 시작한 것은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판단하기론 (한국이) 아직 멀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도레이의 탄소섬유 담당 고이즈미 신이치 부사장은 "최근 도레이는 나노(nano) 레벨까지 탄소섬유의 결함을 통제할 수 있다"며 "이는 과거 생산기술이 축적된 것으로 한꺼번에 이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66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에 연 2천200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착공, 2013년 1월 상업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만든 탄소섬유는 한국과 중국시장에 공급할 예정으로 도레이가 일본이 아닌 아시아 국가에서 탄소섬유 생산 기지를 세우는 것은 한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