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적용된 기부행위 혐의를 벗으려고 허위 진술을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교범(64) 경기 하남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심재남)는 13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과 이 시장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유지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이 시장은 시장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단체 회장 등과 식사를 하면서 식대를 지급했다는 여러 증인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어 식대를 내지 않았다는 주장을 전제로 한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가 없으며, 양형도 적절한 것으로 보여 검찰 항소도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공정한 시정을 펼쳐야 함에도 다른 사람에게 허위진술을 부탁하고 대가로 각종 이권을 준 것으로 보여 죄질이 나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2009년 10월 하남의 한 식당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회장 정모씨 등과 식사한 것이 이듬해 지방선거 이후 드러나 선거법 위반(기부 행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KJtimes=이지훈 기자]케이티 위즈의 김상현(36)이 '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불명예스러운 퇴장을 하게 됐다. 케이티는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김상현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티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 선수도 구단의 임의탈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김준교 케이티 위즈 사장은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는 한편, 선수들이 야구장과 사회생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등 제반 조치를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길을 지나던 20대 여대생의 신고로 지난 4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KJtimes=이지훈 기자]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국제법정의 판결이 나왔다. 또 중국의 인공섬 건설이 어업과 자원 탐사를 위한 위한 필리핀의 주권을 침해한다고 판정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는 12일 남해구단선 내 자원에 대한 중국의 권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남해구단선은 중국이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U자 형태의 9개 선으로 남중국해 전체 해역의 90%를 차지한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역사적 권리를 갖고 있으며 뒤늦게 체결된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이 이를 무력화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왔다. 이 선 안에는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등 대표적인 분쟁 도서가 있다. 중국은 남해구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공섬을 조성, 군사시설화에 나서고 필리핀과 베트남 어민들의 조업을 단속했다. 남해구단선은 필리핀과 베트남의 배타적경제수역(EEZ) 200해리와 겹친다. PCA는 또 "중국이 안공섬을 건설, 필리핀의 어로와 석유
[KJtimes=이지훈 기자]KT위즈의 김상현이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익산경찰서는 김상현이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전북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인근 도로에 정차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대생 A(20ㆍ여) 씨를 보며 자위행위를 해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이날 차를 타고 가던 중 A씨 앞에 차를 세우고 운전석 문을 연 채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A씨와 눈을 마주치자 차량을 타고 달아났으나 차량 번호를 외운 A 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김상현은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껴 이 같은 짓을 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는 사태를 파악하고 내부 숙의를 거쳐 징계 조처할 방침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민청련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유족들이 국가에서 손해를 일부 배상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정은영 부장판사)는 12일 김 전 의원의 부인인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자녀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총 2억6천400여만원을 국가가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위법한 방법으로 수집된 증거에 기초해 공소가 제기됐고, 재판에서는 증거능력이 인정 안 되는 진술증거와 증명력이 부족한 증거들을 토대로 유죄가 인정됐다"며 "피고의 이런 공권력 행사는 위법한 수사를 통해 기본 인권을 위법하게 침해한 불법 행위"라며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배상액에 대해선 "망인이 이미 국가의 일부 불법 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손해를 일부 회복한 사정이 있다"며 김 전 의원에 대해선 위자료 3억원, 인 의원에게는 1억원, 두 명의 자녀에게는 각 4천만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다만 김 전 의원 유족이 재심의 무죄판결에 대해 형사보상금으로 2억1천여만원을 받은 만큼 이 부분은 위자료에서 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 의원 등 유족에게 국가가 지급할…
[KJtimes=김봄내 기자]교육부는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인사혁신처에 파면의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 영 교육부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망언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전체 공무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파면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어떤 상황이었건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고,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함으로써 최고 수위의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육부는 조속히 조사를 마무리하고 13일 중으로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동시에 나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직위해제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Jtimes=이지훈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에 대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호날두가 이날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1-0으로 승리한 뒤 "오늘 (부상으로) 매우 많이 울었지만,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날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왼쪽 무릎을 다쳐 전반 25분 교체돼 나갔다. 호날두는 19살의 나이로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한 유로 2004를 언급하면서 "유로 2004 이후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또 "클럽 수준에서는 이미 모든 것을 이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뭔가 빠져있었다"면서 "포르투갈은 우승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KJtimes=김봄내 기자]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남성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명예훼손 논란을 일으킨 고발 계정 '오메가패치' 운영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경찰청으로부터 인스타그램 오메가패치 계정에 대한 수사를 지시받아 운영자 출석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메가패치 계정은 '지하철·버스 임산부 배려석에 당당히 앉은 남성을 사진 찍어서 몇 호선에서 언제 발견했는지 덧붙여 제보해 달라'면서 이달 초 개설됐다. '일반 좌석에 앉아 있는 발정난 쩍벌 오메가도 제보받는다'고도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메가'란 웹상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패치 본 계정에는 전날까지 200건이 넘는 남성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게시돼 있었지만 현재 이 계정은 삭제됐다. '오메가패치 4.2'라는 계정이 새로 만들어져 100여건의 게시물이 비공개로 올려진 상태다. 전날까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범죄신고 게시판에는 '오메가패치'를 수사해 달라는 요청이 3∼4건접수됐다. 일선 경찰서를 방문해 '오메가패치에 얼굴이 게시돼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접수한 남성도 1명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오
[KJtimes=김봄내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창의 한국)가 프랑스의 국가산업 슬로건을 표절한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의혹 제기와 관련, "표절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문체부는 6일 보도자료에서 "프랑스 캠페인 'CREATIVE FRANCE' 로고와의 유사성에 대해 사전에 디자인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표절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며 반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우선 'CREATIVE'는 이미 많은 나라에서 정책명이나 프로젝트명으로 사용해왔으며, 한 국가가 독점해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과 프랑스의 'CREATIVE'에는 그 취지와 캠페인의 성격, 로고 디자인에서 서로 다르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프랑스의 'CREATIVE'는 현대의 기술과 산업을 바탕으로 제시됐지만 우리나라의 'CREATIVE'는 국민의 의견을 모은 대한민국 핵심 가치를 토대로 전통과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새로운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의 'CREATIVE FRANCE'는 기술과 산업 등의 소재를 활용해 상품 수출 및 대외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경제 진흥 캠페인이지만,
[KJtimes=이지훈 기자]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나와 미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밝혀진 이 여성은 '범블'이라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갈 때까지 완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그로부터 이틀 뒤 병원을 찾아 성폭행 증거 검사를 받아 지난달 말 신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사건이 벌어진 지난달 18일 피츠버그는 3-4로 졌고, 그날 이후 강정호는 13경기에서 타율 0.158로 부진에 빠졌다. 강정호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지면서 2경기 연속 벤치에…
[kjtimes=김봄내 기자]나눔로또 제708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각각 40억9955만원씩 당첨금으로 받게 됐다. 이들은 ‘2, 10, 16, 19, 34, 45’ 등 6개의 1등 당첨번호를 모두 맞췄다. 2등 보너스 번호 ‘1’과 당첨번호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는 52명으로 각각 5255만원씩 받는다. 또 3등(당첨번호 5개 일치)은 1712명으로 각각 159만원씩을 나눈다. 이밖에 4등(당첨번호 4개 일치)과 5등(당첨번호 3개 일치)은 각각 8만6091명과 144만6865명으로 집계됐다. 당첨자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받으면 된다.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KJtimes=김봄내 기자]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간 20대 부부가 사망 또는 실종됐다. 29일 주태국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푸껫의 빠통 해변에서 한국인 아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남편 B씨는 실종상태다. 이들은 최근 결혼한 부부로 태국에는 신혼여행차 온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당국은 실종된 B씨를 수색하고 있으나 파도가 높은데다 비까지 내려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A씨는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사망·실종 원인은 사고로 추정되지만 단정하기 어렵다"며 "현장에 직원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34)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7일 "오세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오세종은 이날 밤 서울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중 유턴하는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해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오세종은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3천m 계주 금메달,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해 은퇴했다.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 용산경찰서는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1990년대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9·본명 이상우)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25일 오전 3시께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양모(29)씨와 박모(29)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술에 취한 채 다가와 뒤에서 끌어안았고, 이를 피했으나 이씨가 재차 접근해 강제로 가슴 등을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속보]BBC "영국 EU 탈퇴 진영 승리 확정"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