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지금 일본 독자들이 한국문학을 관심있게 보고 있고 중견 출판사들이 연이어 한국 소설들을 번역출판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 콩쿠르는 새로운 독자층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문학이 확실히 재미있구나’라는 인식을 심는데 있다.” ‘일본어로 읽고 싶은 한국책 번역 콩쿠르’가 다음달 시작된다. 일본 문학계와 팬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문학 한류' 바람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콩쿠르는 일본 도쿄의 한국관련서적 전문 출판사인 ‘쿠온’과 K-BOOK진흥회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것으로 일본 내 한국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쿠온에 따르면 지원자는 최은영 작가의 단편집 ‘쇼코의 미소’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쇼코의 미소를 포함해 2편을 일본어로 번역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는 다음달 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할 수 있다. 결과 발표는 내년 4월 중순으로 예정하고 있다. 응모자 가운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을 선정해 내년 7월 시상식을 하고 내년 11월 응모작을 쿠온 측에서 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한편 실제 일본에서는 지난해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출간됐다. 또 박민규의 ‘카스테라’
[Kjtimes=조상연 기자]샤오미(小米)가 취업설명회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이며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샤오미는 ‘중국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전자기기 제조업체다. 27일 인민망(人民網)와 중국 왕이망(網易網) 등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샤오미가 개최한 대학 취업설명회에서 “일본어 전공자는 나가라”는 발언이 나오면서다. 지난 22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대학에서 열린 샤오미 취업설명회에서 강연자로 나선 친타오(秦濤) 샤오미 혁신부 총괄디렉터가 일본어 전공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을 불러왔다. 친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만약 당신이 일본어 전공자라면 나가도 좋다”며 “또는 일본에 가서 영화산업에 종사해라”라는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후 정저우대 일본어과 학생들과 일본어를 전공한 누리꾼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雷軍)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누리꾼들은 샤오미가 이번 취업설명회를 열기 전 ‘학부와 석사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며 전공은 관계없다’고 한 홍보자료 사진을 게시하며 “농담처럼 한 소리일지 모르지만 이는 일본어 전공자를 모욕한 것”이라고 항의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관광객들의 ‘괌 여행’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예약 취소 건수는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인은 한국인과 함께 괌 관광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남태평양 미국령 괌의 관광산업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여행정보업체 ‘포워드키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북한 전략군이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미국령 괌을 포위사격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지난 19일까지 일본에서 들어온 괌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줄었다. 이 기간 일본 관광객이 괌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한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나 급감했다. 전체 괌 입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9% 줄었고 예약 건수는 4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태평양상 수소탄 실험과 미사일 포위사격 등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위협으로 남태평양 미국령 괌의 관광산업이 상당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워드키스는 일본 관광객이 북한의 위협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한국 관광객들은 괌 관광산업을 변함없이 살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3일 연휴를 시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의 초당파 스포츠의원연맹이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막일 등 사흘을 공휴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의원연맹은 2020년 도쿄올림픽 때 3일을 특례로 공휴일로 정하기로 하고 법안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예컨대 개막 전날과 당일인 7월 23일과 24일, 폐막 다음날인 8월 10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스 포츠의원연맹은 이와 관련, 개회식과 폐회식 등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의 이동에 대규모 교통통제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통근과 통학 등 일상 활동을 줄여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포츠의원연맹은 기존 공휴일인 바다의 날(7월 셋째 주 월요일)을 7월 23일로, 산의 날(8월 11일)은 8월 10일로 각각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 법안에는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 역시 기존 공휴일인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스포츠의 날’로 이름을 바꿔 옮기자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스포츠의원연맹이 해당 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KJtimes=김현수 기자]“거의 무풍 상태에서 뛰어 10초00을 달성했다. 자신감이 생긴다. 스타트에서 안정감을 찾으면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야가마타 료타(25)의 일성이다. 그는 일본 남자 단거리를 또 한 걸음 앞서가게 한 주인공이 됐다. 24일 야가마타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일본 실업대항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0으로 우승하며 일본 남자 100m 역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종전 개인기록 10초03을 0.03초 줄였다. 이날 야마가타는 초속 0.2m의 뒷바람에 달렸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9초대 진입에 단 10㎝ 부족했다. 뒷바람이 조금 더 불었다면 9초대에 진입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기류 요시히데가 9초98로 자국 신기록을 세웠다. 기류가 일본의 숙원 '9초대 진입'에 성공하자 라이벌 야마가타도 속도를 높였다. 이토 고지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0초00과 타이인 일본 역대 2위다. 한편 일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4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육상 단거리에서 얻은 최상의 결과다.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현지에서 ‘한국 아이폰8’ 국내 1호 개통자 나왔다. 최필식(필명 칫솔)씨는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2일 출시한 아이폰8플러스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IT분야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최씨는 아이폰8플러스 64GB 모델을 사전 예약한 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에 도착한 그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일본 오사카 신사이바시 애플스토어 매장 앞에서 기다렸다. 그리고 8시 10분께 두 번째로 제품을 수령했다. 가격은 세금 포함 9만6984엔(한화 약 98만원)이었다. 최씨는 해외 로밍한 LG유플러스[032640] 유심을 수령후 아이폰에 꽂아 바로 개통했다. 최필식씨는 “이번 아이폰 8에 처음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을 빨리 경험하고자 일본에서 구매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증강현실 기술이 아이폰 8시리즈에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져 다음 달 중순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3일 글로벌 출시되는 아이폰X은 국내에는 12월께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인 ‘A11 바이오닉’을 탑재한 첫 제품으로 프로세서는 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국민가수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惠·40)가 내년 은퇴한다. 그는 21일 공식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데뷔 25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결심한 것을 쓰고 싶다”며 “저는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걸그룹 수퍼 몽키즈로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1995년 솔로로 전향한 뒤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어 2000년대까지 그의 음악과 패션은 일본 소녀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 가수’로 사랑받았다. 아무로 나미에는 “앨범과 콘서트 등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고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면서 “그리고 저답게 2018년 9월 16일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Jtimes=조상연 기자]“16년 전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이수현씨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 같은데 명예도로 명을 지정해 그를 기억했으면 한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 31명이 서명운동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 2017’에 따르면 이들 한-일 대학생이 서명운동에 나선 이유는 지난 2001년 일본 지하철역인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당시 26세)씨를 기리기 위해 ‘이수현 길’ 명예 도로명 만들기에 뜻을 모은 것에 기인한다.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모임 2017’은 한일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임은 이날 이수현씨의 모교인 부산 금정구 내성고등학교 앞에서 부곡 시장으로 향하는 금정구 서동로 31번 길을 ‘이수현 길’로 이름을 바꾸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본 유학생 16명과 한국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모임은 오는 23일부터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인근에서 이수현 길 만들기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서명운동에 앞서 이수현씨 추모비와 묘소에 들러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들은 서명을 받아 금정구청과 금정구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티쿤의 직영 사이트인 애드프린트는 오픈 10주년 기념해 카멘죠시 공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작은 한국 회사의 일본 법인 창립 기념해 일본의 인기 아이돌이 단독 공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의 많은 이들이 애드프린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카멘죠시(假面女子)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카멘죠시는 여성 17인조 인디그룹으로 2015년 발매한 ‘겐끼다네(元氣種)-힘내세요라는 뜻’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19일 ㈜티쿤글로벌의 일본 직판 한국 쇼핑몰 '애드프린트'는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카멘죠시가 축하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인 카멘죠시는 현재 페이스북 팔로워 1000만 명, 트위터 500만 명, 라인 60만 명, 유튜브 총 재생수 3100만 건 기록 등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축하 공연은 오사카와 동경에서 총 4회 펼쳐진다. 지난 16일 오사카 카멘죠시 극장에서 첫 번째 공연이 열렸으며 카멘죠시의 공연뿐 아니라 스페셜 동영상, 게임, 상품 이벤트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티쿤 관계자는 “애드프린트는 지난 2007년 현지화 독립몰 방식
[KJtimes=조상연 기자]“70년 넘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강제징용 문제를 이제라도 알리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겠다.” 부산에 있는 일본영사관 앞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 사죄를 촉구하며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뒤 이 앞에서 일제에 끌려간 강제징용 노동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동상 건립 운동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18일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본의 강제징용 사죄·배상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금·서명운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또 이날부터 100일간 평화의 소녀상 옆에 강제징용노동자상 모형을 세우고 1인 시위를 한 뒤 소녀상 설립 1주년인 12월 28일에는 노동자상 설립 선포대회, 내년 노동절(5월 1일)에 동상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반드시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옆에 노동자상을 건립한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작년 8월 민주노총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3000여명이 끌려간 일본 교토 단바 망간광산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고…
[KJtimes=김현수 기자]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를 통해 북한-중국간 무역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민간기업이 지난 4월 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고순도 텅스텐과 알루미늄 합금을 북한의 중앙과학기술무역회사에 밀수했다고 전해 일본 열도에 충격을 안겨줬다. 아사히신문은 소식통의 말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중국 기업이 해당 소재를 고속도로 건설공구로 위장한 뒤 선박을 사용해 밀수했다며 중국의 실무 당국자가 밀수를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기업의 이름과 밀수 방법, 밀수 제재의 양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지만 한국 군사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협력하는 중국 기업이 10여곳이나 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또 북한이 이미 1990년대 말부터 한국, 일본, 미국의 방위산업에 대한 해킹을 시작해 5년 전에 위성항법시스템(GPS) 관련 정보를 취득한 뒤 계산한 항로에 미사일을 유도하는 관성항법장치(INS) 개발에서 진전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주한 미군기지 내에 본부를 두고 북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조선 미션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선 역사 문제에 대한 관심이 있어도 정보를 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미래 세대가 서로 만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계속해서 생겼으면 한다.” 양노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처장의 일성이다. 정대협이 지난 13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개최한 1300번째 수요시위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15년 전 시작한 수요시위에 이날도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인 청년 15명이 조용히 시위를 지켜본 것이다. 이들 청년은 정대협이 수요시위에 앞서 전 세계 155개국 207만명이 서명한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문서를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때도 함께했다. 14일 서울시와 정대협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와 여성 인권 문제에 관심 있는 일본인 대학생·대학원생들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10일 정대협이 주최한 ‘미래 세대가 실현하는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 프로그램’ 참가 차 입국한 것이다. 이들은 역사·교육·여성학 등 전공이 다양하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고 싶다는 한뜻으로 모였는데 참가자 중에는 재일교포도 4명 포함돼 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굴지의 대형 통신사인 NTT도코모가 12일 밤 도쿄(東京) 시부야(澁谷)에 있는 한 CD 매장에 다른 장소에서 노래하는 아이돌 스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비춰 마치 현장에서 아이돌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듯 한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아이돌 스타의 영상과 음성을 광통신 회선으로 전송해 마치 눈앞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처럼 즐기도록 한 행사다. 행사에 참가한 팬들은 아이돌 스타의 노래하는 모습이 입체 영상으로 나타나자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 MR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혼합해 현실과 가상현실이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기술로 VR(가상현실) 또는 AR(증강현실)과 비슷한 기술이다. VR는 고글 모양의 단말기를 착용하면 현실의 풍경이 차단되고 눈앞에 컴퓨터가 만들어 내는 영상이 펼쳐지는데 AR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히트한 게임앱 포켓몬고로 일약 주목받은 기술로 현실의 풍경에 컴퓨터가 만들어 내는 영상을 겹쳐 보여주고 있다. MR는 VR과 AR 각각의 기술을 발전시킨 것으로 의료와 건설 현장에서 활용이 시도되고 있다. 올해 4월 대형 통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매독환자 증가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환자 비율이 남성이 70%, 여성이 30% 정도이고 특히 20대 여성 환자가 늘고 있어 전염 우려가 더 큰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NHK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3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보고한 매독 환자 수는 37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년간 9월 기준 환자 수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작년 같은 시기의 환자 수보다 850명 증가했다. 일본의 경우 매독 환자는 1940년대에 20만명에 달했으나 항생제가 보급되면서 2006년에는 50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6년여 전부터 환자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13년 122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이어 2015년 2069명, 작년 4559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 매독을 잘 아는 성병클리닉도쿄의 오노 야스히코 의사는 “20대 여성 환자가 크게 증가한 원인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가 전염 위험성을 높인다”면서 “약으로 치료되는 질병인 만큼 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게 좋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우정 지분 14조원어치 매각 나선다. 12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일본 재무성이 민영화를 단행하고 있는 일본우정(郵政) 주식 최대 1조4000억엔(약 14조4700억원) 어치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우정은 우정사업 민영화를 위해 2006년 1월 발족했으며 2007년 10월 우편국회사, 우편사업회사, 우편저금회사, 간이보험회사 등 4개 사의 주식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우체국 민영화를 단행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주식 매각은 2015년 신규공개 이래 1년 10개월 만에 두 번째다. 일본 정부의 현재 지분율은 80%다. 이번 매각 규모는 22%로 금액으로는 최대 1조4천억 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은 모두 동일본대지진 복구 재원으로 쓴다. 일본 정부는 향후 2주간 투자가들의 수요 등을 청취한 뒤 25~27일 매각가를 최종 결정한다. 이후 빠를 경우 9월 말에, 늦어도 10월 3일에는 매각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11월 일본우정 주식을 도쿄증시 1부에 신규 상장해 약 20%의 주식을 처분, 1조4000억엔을 확보했다. 앞으로 정부 보유가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