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증시는 12일 '산의 날' 대체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외무성 간부가 한국 정부의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명단내 일본 제외에 대해 자세한 내용 확인 후 대응하겠단 입장을 내놨다. 12일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이날 오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해당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한국 측 조치의 이유와 구체적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부는 "즉각 큰 영향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만큼 현 단계에서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NHK는 "이는 향후 상황을 냉정하게 지켜볼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날 오후 일본을 '백색국가(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는 기존 '백색국가'를 '가'지역, 그외 국가를 '나'지역으로 분류했으나, 개정을 통해 '가' 지역을 '가의 1', '가의 2' 등 2개 지역으로 세분화했다. 일본은 '가의 2' 지역에 포함됐다.'가의 2' 지역은 원칙적으로 '나' 지역 수준의 수출 통제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일본은 전체 포괄허가에서 일부 포괄허가로 전환하고, 신청 서류도 늘어나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극우 인사들이 혐한(嫌韓) 망언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기업 DHC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시사 프로그램 '도라노몬 뉴스'를 통해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인 극우인사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다.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는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예술성이 없다.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망언을 했다. 이 출연자는 "조센징(한반도 출신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사실이 아닌 거짓 발언도 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그간 한국 비하와 망언을 일삼아온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이 한국에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DHC 불매운동과 함께 한국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DHC 제품 유통 중단 및 진열 재배치 등을 진행하고 있고, 이 회사 모델인 배우 정유미 씨는 모델 중단과 함께 본인의 초상권을 사용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오는 28~30일 요코하마(橫浜)에서 개최하는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Toky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frican Development)에서 다양한 아프리카 지원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기금으로 3000억엔(약 3조4600억원) 이상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가 마련한 4번째 아프리카 지원 계획으로 엔 차관 형태 대출을 중심으로 3년 정도에 걸쳐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그동안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에프사'(EPSA)로 불리는 시스템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개발과 민간기업 발전을 지원해 왔다. 기금 규모는 현재 3000억엔에서 4000억엔 범위에서 조율이 진행중이다. 일본은 이번에 처음으로 신규 대출 실행 '프로그램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혜국이 외자 규제의 자유화와 투자자 보호 법제를 정비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프리카는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서 중요한 지역"이라며 일본 정부의 아프리카 지원 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잇따른 발사에 대한 담화 발표에 미국과 일본의 연대를 이간질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12일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당국자 말을 인용해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용인하고 있다며 일련의 미사일 발사를 정당화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한 데는 미국과 일본을 이간시키려는 계산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사정거리가 짧은 것은 문제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 11일 권정근 미국담당국장 명의의 담화에서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대통령까지도 아주 작은 미사일 실험이라고 말해 사실상 주권국가로서의 우리 자위권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 역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을 용인하고 있다'며 미사일 발사를 스스로 정당화한 셈이다. 이에 대해 일본 방위성 한 간부는 "지난 7일 열린 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 모든 사정의 탄도미사일 폐기를 위해 긴밀히 연대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인식에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이용해 사거리에 관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주요기업 절반 이상이 한국을 겨냥해 단행한 수출 규제 정책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4% 일본 기업들은 이 조치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모르겠다·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강화된 후인 지난 7월 초순부터 하순에 걸쳐 일본의 주요 기업 11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도통신은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양국 정부간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가 초래할 영향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교도통신 분석에는 일본 기업들이 정부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솔직한 견해를 밝히기 어렵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일본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 확장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교도통신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진행한 조사에선 이 응답 비율이 77%에 달했다"며 "미·중 무역 갈등의 장기화 속에서 올 10월의 소비세 인상(8→10%)을 앞두고 경기 상황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불안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도 경기 전망으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 관계자가 한국을 겨냥한 수출규제의 후폭풍을 두고 '오판'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 신문은 수출규제 한 달여 만에 자국 기업에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다는 소식을 '징용공 대응 촉구 의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부 관계자가 계산을 잘못한 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가 수출관리를 엄격히 한 배경에는 징용공 문제에서 대응을 연기한 한국에 대한 불신감이 있다"며 "한국 측은 일본의 일방적 조치라고 비난하고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도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와 스포츠 교류에서도 중단이 이어져 일본 정부 관계자가 "예상 이상으로 소동이 커졌다"며 '오산'이 있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일본 정부는 광복절까지는 한국에서의 반일 감정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달 후반부터 외교 당국 간 협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이 '과잉 반응'(외무성 간부의 발언)인 한국에 대해 수출 허가를 발표해 냉정한 대응을 촉구하고 중심(문제)인 징용공 문제에 대한 대처를 재차 촉구할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NHK는 21일경 중국에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야마토 그룹이 실소유주인 부산 사하구 철강제조업체 YK스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9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8일 오전 6시53분경 부산 사하구 구평동 YK스틸 제강공장 용광로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났다. 사고 당시 용광로 조업구에서 용광물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대기하던 근로자 A(56)씨가 용광로에서 튄 쇳물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9일 새벽 숨졌다. 폭발과 함께 건물 밖으로 다량의 연기가 올라왔지만, 불이 난 것은 아니어서 소방차는 출동하지 않고 구급차만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공장은 수리 후 시험가동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공장 가동은 이틀째 중단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용광로에는 수분이 들어가면 안 되는데 천장 냉각기 누수로 용광로에 물이 떨어지면서 급속 팽창이 일어나 쇳물이 튄 것으로 추정된다"며 "회사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발생 경위와 안전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YK스틸은 일본 투자기업이다. 과거 한보철강 소유였다가 2002년 일본 야마토 그룹이…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9일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97.47포인트(0.44%) 상승한 2만684.82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5.18포인트(0.13%) 오른 1503.84를 기록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아이치(愛知)현의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극우 세력의 협박을 이유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의 전시를 중단한 가운데 고베(神戶)시도 이 예술제 예술감독 초청 심포지엄을 취소키로 했다. 9일 NHK에 따르면 효고(兵庫) 고베시는 18일 개최 예정이던 쓰다 다이스케(津田大介) 아이치 트리엔날레 예술감독 초청 심포지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고베시는 쓰다 감독을 비롯한 3명을 초청해 '예술은 이물(異物·다른 물건)을 받아들일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었다. 심포지엄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심포지엄 개최 사실이 알려진 뒤 '쓰다 감독을 부르지 말라', '소녀상을 전시하는 것인가' 등의 내용이 담긴 항의가 80건 가량 접수됐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심포지엄 개최에 대해 고베시에 항의하자는 움직임도 일었다. NHK에 따르면 트위터에는 "이번에는 고베에서 공적인 돈을 사용하려는가", "아이치현에서 쇼와(昭和·1926∼1989) '천황'(일왕)의 사진을 태우는 영상과 위안부상(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했는데 단호히 반대한다"는 등의 글이 반향을 일으켰다. 고베시는 "지금 타이밍에서 쓰다 감독을 초청하면 심포지엄의 취지에
[KJtimes=권찬숙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석탄재 수입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방사능 검사 강화 방침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9일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강화하겠다는 절차의 상세한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관계부처가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한국 정부가 일본산 석탄재 수입을 줄이면서 방사능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선 "예단을 갖고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언급을 피했다. 앞서 한국 환경부는 지난 8일 수입 석탄재에 대해 수입 통관 시 환경안전 관리 절차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석탄재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연소 후 발생하는 재(ash)로, 석회석과 더불어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원료다. 지난해 한국 내에서 사용된 석탄재는 315만t으로 이중 40.6%인 128만t이 수입됐고, 수입물량 99% 이상이 일본산이었다. 때문에 환경부의 이번 조치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는 한국 정부의 대응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기업들이 일본 정부의 대한(對韓)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에 다른 일본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하락 우려가 고조되면서 제품 생산을 중국이나 한국으로 우회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정당한 절차를 거치면 수출을 허가할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기업들 입장에선 절차가 번거로운데다 일부 품목은 중국과 대만 대상 수출보다도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달 수출규제 조치 단행 이후 처음으로 지난 8일 수출 허가 사안을 발표했지만 앞으로 순조롭게 허가 절차가 진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 따라서 일본 기업들은 '불확실성'이라는 위험 요소를 떠안게 됐다. 이런 가운데 니혼게이자이는 "모리타(森田)화학공업이 연내 중국의 합작 공장에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이나 중국의 반도체회사 등에 납품하고, 요청이 있으면 한국에도 출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리타화학은 현재 중국 공장에서 중간 재료인 불산을 만들어 일본 공장에서 순도를 높여 반도체 세척 공정에 쓰이는 에칭가스를 최종 출하하고 있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3분기 연속 성장했다. 9일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4~6월)에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내각부는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을 전제로 환산한 올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이 1.8%로 추산했다. 이는 3개월 전 추산치(2.1%)와 비교하면 0.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영역별로는 지난 4~5월 있었던 '10일 연휴' 효과에 GDP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전기 대비 0.6% 늘었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건설업과 제조업 분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1.5% 증가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수출은 0.1% 감소했다. 감소세가 GDP에 플러스 효과를 내는 수입은 1.6% 증가했다. 교도통신은 "미·중 무역갈등 격화, 최근의 엔고 추세, 올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 등이 향후 GDP 성장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협박하는 내용의 팩스를 보낸 용의자가 수년 전부터 한국에 대한 차별적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용의자의 이웃 주민을 상대로 취재한 결과, 평소 홋타 용의자가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아이치(愛知)현 경찰은 소녀상이 포함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표현의 부자유전·그후' 전시와 관련해 홋타 슈지(堀田修司·59) 용의자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한 주민은 교도통신에 "용의자가 자택에서 한국인에 대한 모멸적 호칭을 큰소리로 외치는 것을 여러 번 들었으며 심야에 큰 소리로 차별적 발언을 해 경찰에 통보된 적도 있다"며 "작년 이후 징용공 문제 등으로 관계가 악화하자 빈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도 비슷한 정보를 파악하고, 한국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범행 동기가 됐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조사 중이다. 아사히신문은 용의자가 팩스로 보낸 문서에는 소녀상인 듯한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었다고 보도했다.현재 일본 경찰은 그가 '평화의 소녀상' 전시에 반발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시민들이 도쿄 참의원 회관과 총리 관저 앞에 모여 아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규탄했다. 전날 일본 '일한시민교류를 추진하는 희망연대' 등 일본 시민단체들은 참의원 회관에서 실내 집회를 열고 "평화에 역행하는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정책에 강하게 항의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 정부의 한국 정부에 대한 대응은 예의를 잃고 보통의 궤도를 벗어난 것"이라며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은 한일 우호를 근본부터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무역의 은혜를 입어온 일본이 무역 관리를 강화한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약 위반일 뿐 아니라 일본 경제에 상처를 입히는 어리석은 행위"라며 "일본 정부가 한국을 가상적국으로 만들면서 '내우(內憂)'를 '외환(外患)'을 이용해 극복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안보상의 조치'라고 말하지만, 지난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비롯해 한국 정부가 아베 정권의 말대로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제재를 하는 것일 뿐"이라며 "남북 화해 분위기에서 아베 정권이 배제되는 것에 대한 보복으로도 받아들여진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