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수록 매너를 지켜라”는 말이 있듯이 즐거움을 주는 유머도 매너를 동반해야 건강한 즐거움을 나누게 되는 것이다. 나름 재미있게 해준다고 이야기를 늘어놓지만,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유머도 말하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소통의 단절을 이룰 수 있다. 예절을 기본으로 지켜야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의 소통을 이룰 수 있다. 자기 자랑은 인제 그만 스스로 유머 전도사라고 떠벌이지 마라. 주변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거나 칭찬하지 않는데,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말하면 ‘떠버리’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나는 유머리스트’라고 생각해 사람들을 만나면 최신 유머, 유행어로 먼저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은 재미없다고 생각하거나 별로 듣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
“난 원래 유머감각이 없어요”, “같은 이야기도 내가 하면 재미없대요”라면서 유머감각이 없음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뭐든지 그렇듯 타고난 소질도 자신이 개발하지 않으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스스로 관심을 두지 않거나 노력해보려고 시도하지 않으면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주변에 살펴보면 타고난 음치라고 생각한 사람이 노래 연습을 통해 자신에게 음악적 감각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가 하면 글 쓰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글 쓰는 업무를 하다 보니 재능을 발견해 작가로 전직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감각이나 소질에 대해서 그 어떤 시도도 해보지 않고 ‘나는 원래 이런 건 못해’라는 부정적인 생각만으로 능력을 무덤까지 갖고 가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특히 유머감각은 살아 온 환경이 웃음에 인색했거나 유머를 활용할 자리가
웰빙 시대가 되면서 건강에 좋은 음식, 운동, 명상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한다 해도 정신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한 하루하루를 이어나가기가 어렵다. 몸에 좋은 음식은 우울증을 치료하지 못하지만, 긍정적인 생 각과 웃음은 우울증을 치료하는 가장 강력한 약이라고 한다.40년 동안 웃음과 건강을 연구한 스탠퍼드의과대학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웃음의 효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첫째: 웃을 때 뇌하수체에서 엔도르핀과 같은 자연 진통제가 나온다.둘째: 웃으면 동맥이 이완되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셋째: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해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를 예방한다.넷째: 면역력을 높인다. 감기 같은 감염 질환은 물론 암이나 성인병에 대한 저항력도 향상된다.캐나다의 심리학자 레프커
자신을 인정해주고 높여 주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자신을 낮게 여기고 무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은 게 사람의 공통된 마음이다. 칭찬과 상대를 높여 주는 말이 마음을 열리게 하고 호감도를 높이는 방법이지만, 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면 아부, 비꼬는 말 로 들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나를 높일 줄 아는 사람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높일 줄 모르는 사람은 타인의 장점을 발견하거나 높일 줄도 모른다. 반대로 자만심이 너무 강한 사람도 타인을 칭찬하거나 높여 주는 것을 할 줄 모른다. 누군가를 높여 주면 자신이 낮아지거나 작아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서 그런 것이다.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내가 그렇지’, ‘내가 하는 게 잘될 수 있을까?’ 이런 낮은 자기 평가는 삶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하
성공한 사람 중에는 권모술수에 능하기보다는 사람을 자산으로 여기고 소중히 다루는 이가 많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사는 사회다 보니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억울하게 배신이나 모함을 당하기도 하고, 타인을 배신하거나 모함하기도 한다.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타인을 음해하거나 죄인으로 몰아 권력을 쟁취하던 역사를 볼 수 있다. 당파싸움으로 번지고 가족을 몰살시켰던 것을 보면, 혹시 모를 위험 요소인 불씨를 제거해 큰 불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없앤 것이다. 연산군 이야기가 가장 대표적이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배신, 모함이 없어진 게 아니다. 자신을 너무 보호한 나머지, 혹은 소속된 회사를 위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 때문에 그런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마녀사냥의 리더가 되지 마라왕따, 마녀사냥의 주인공이 되어 학교, 회사를 그
말만 잘하고 실천이 없는 사람, 말조차도 없어서 사람을 당황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많은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특히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함께 일하기 곤란한 사람이라는 불신의 평판을 만들어버리기도 한다.순간을 기분 좋게 이끌기 위해 말만 잘하는 사람이 있고, 말한 대로 지키려 했으나 잊어버려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특히 술자리에서 한 말을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버릇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다. 또한 말하는 것이 쑥스러워 말없이 행동만 하는 사람도 문제다. 나름 좋은 뜻으로 그랬을지라도 상대는 당황해 하며 오히려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사람은 각자 마음도 생각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말치레를 아껴라매번 상황에 따라 상대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좋은 말만 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이 있다. 사람이
사람은 좋은 일이 있을 때보다 나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어떤 사람인지 판가름할 수 있다. 매우 급한 상황에 몰려 믿고서 부탁했을 때 한마디로 거절당하면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더욱이 평소 상대에게 많은 것을 해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악감정마저 생기게 된다.특히 돈 문제는 말하는 사람도 하기 어려운 부탁이지만 듣는 사람도 어렵고 불편한 내용의 이야기다. 거절할 줄 몰라서 늘 사람 관계가 피곤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냉정하게 거절하는 말 습관 때문에 오랜 기간 유지했던 좋은 관계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도 있다.물론 살다 보면 늘 듣기 좋은 말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불편 한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관계가 정리되기도 하고 오히려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다. 불편한 부탁에 무응답 하지 마
누구나 뭔가 부탁을 하기 전엔 ‘상대가 거절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상대가 “좋아”라는 흔쾌한 답을 해주기를 기대하지만 부탁의 강도에 따라 거절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다.“저……”, “있잖아요……”라는 말부터 시작하면 상대는 뭔가 부탁하거나 어려운 것을 말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상대가 눈치가 빠르고 부탁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 보세요”, “뭔가 부탁이 있나 보네요”라며 말하기 편하게 분위기를 조성해주기도 한다.반대로 상대의 부탁을 들어줄 마음이 없거나 부탁 내용을 꿰뚫고 있어서 거절하는 게 마음이 불편하다는 걸 감지한 사람이 라면 “너무 시간이 늦었네요. 다음에 다시 이야기해요”, “다들 어려워 큰일이네요”, “제가 요즘 사업이 부진해…
누구나 살면서 ‘실수’라는 것을 한다. 가산을 탕진하거나 사기꾼으로 몰리는 것은 실수라기보다 실패했다고 해야 맞겠지만,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실수와 실패의 시간을 만들어버린다.가깝게는 가족에서부터 친구, 사회에서 만난 대인 관계 속에 서도 말이나 행동의 실수를 범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 의도한 잘못도 있겠지만 대부분 실수는 무의식적이나 순간적으로 발생 하게 된다. 특히 행동보다는 말실수가 많다.그런데 작은 실수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이 있다.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떠넘기는 행동은 오히려 더욱 날카로운 화살촉이 되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점을 기억하자. 화살을 맞고 난 이후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해명한다 해도 실수가 덮어지는 게 아니라 오점만 남게 된다. 실수를 깨달은 즉시 사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생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남의 잘못된 연애사나 상처가 될 만한 이야깃거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 귀를 기울이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그사이 점점 말은 부풀려지고 끝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 헛소문이 돌기도 한다. 이것은 말의 전달 과정에서 자기 생각이 덧붙여지기 때문이다.남의 집 불구경이나 싸움구경하는 걸 즐겁게 여기는 사람들 때문에 길거리에서 싸움이 나거나 사고가 생기면 많은 인파가 모여든다. 소방차나 경찰들이 인파들 때문에 사고 처리가 늦어지는 것도 재미든 호기심이든 그것을 보려 하는 사람들의 이상한 심리 때문이다.또한 연예인의 스캔들에 대해 떠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남의 불륜이나 소문은 내 이야기가 아니라서 아무런 부담 없이 즐겁게 나눌 수 있기 때문일 것이
말로만 소통이 이뤄지는 게 아니다. 긍정적인 말도 제스처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부정적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이렇듯 보디 랭귀지도 중요한 소통 도구다. 적절하지 못한 제스처는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다르게 전달하게 할 수 있고, 상대의 말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오해를 사게 할 수도 있다. 다음은 부정 적으로 비칠 수 있는 제스처들이다. - 말하며 눈동자를 자주 돌린다.- 머리를 긁적거리거나 코를 만지작거린다.- 팔짱을 끼고 의자에 기대듯이 앉는다.-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앉아 이야기한다.- 가방이나 손을 끊임없이 만지작거린다.- 몸을 흔들며 말한다.- 시계나 휴대전화를 자주 본다.- 턱을 괴고 말한다.- 턱을 올리거나 턱을 숙이고 말한다.- 고개를 가로로 흔들며 상대의 말을 듣는다.- 깍지를 낀 자세로 말한다. 보디랭귀지만으로도 소통을 이룰 수…
첫 대면은 중요하다. 인상으로 강한 선입견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경험해봤겠지만, 비호감이었던 선입견이 대화를 나누면서 깨지는 때도 있고 반대로 호감이 대화를 나누면서 비호감으로 바뀌는 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아주 나쁜 인상을 준 것이 아니라면 대화를 나누며 반전을 만들 수도 있으니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첫인상이 몹시 나쁜 경우엔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되어도 가식적인 사람, 말만 잘하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게다가 인상도 안 좋았는데 대화해보니 역시 첫 느낌이 맞았다는 확신을 하게 되면 첫 만남으로 모든 관계가 끝나버리게 된다.첫 만남에서 모든 걸 다 보여줘야 하는 직업인이라면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모와 대화의 기술을 단련해야 한다. 특히 긴장되는 상황일수록 습관된 말이 무…
대화할 때 말하는 것보다 잘 들어주는 게 소통을 잘 이루는 방법이다. 조물주가 입은 하나, 귀는 두 개를 만든 건 말하기보다 잘 들어주라는 의미로 그런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말하는 것 에 더 열중하며 자기 말에 귀 기울여주길 원한다.누구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하지만, 정작 본인은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지는 생각해보지 않는다. 어느 심리학자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인 부부 2만 커플에게 행복한 이유를 물어봤더니 ‘배우자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때문’이라는 답이 80% 이상이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부부간에도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줘서 행복하다는 대답이 나오는 걸 보면 사람은 모두 자기 말에 관심 둬주기를 바란다는 걸 알 수 있다. 관심이 없다면 상대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느낌을 주게 되고, 말하는 사람
대화가 겉도는 건 서로 관심 없는 주제를 이야기할 때에 그렇다. 관심 있는 주제를 말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지만, 관심 밖의 주제는 재미없어 시계만 쳐다보게 된다.한두 번쯤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서로 잘 알고 있는 이야기거나 관심거리의 화제라면 진지하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겠지만,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는 화제라면 무성의하게 건성으로 듣거나 대답을 잘 안 하게 된다. 그럼 소통이 단절되며, 대화가 즐겁지 않다 보니 상대가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며 투정을 하게 되기도 한다. 만약 비즈니스 관계라면 다음에 다시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 만남을 피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많은 사람과 소통을 잘 이루는 사람을 보면 즐거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다. 그것이 꼭 유머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공통 화제를 끄집어내
즐겁고 행복함을 전달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유쾌하지 않은 말로 기분을 가라앉게 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상반된 두 유형 중에 어느 쪽과 대화하는 게 즐거울까? 누구나 후자와 대화하고 싶을 텐데, 대부분 나는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생각과 말이 미래와 삶을 바꿔 놓는다”는 말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례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잘 될 거야’라는 생각과 말은 정말 긍정의 열매를 맺고, ‘내가 하는 게 잘될 수 있을 까?’라는 생각과 말은 그 염려대로 부정의 열매를 맺는다. 해! 해! 해! 지금 당장부터 행복을 부르는 생각과 말을 습관화해보자. ‘사랑해’, ‘미안해’, ‘감사해’라는 말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사랑해: 사랑의 표현을 하지 못하고 헤어지거나 잃고 나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할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