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이재용號’의 신수종 사업 대표격인 바이오 사업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이라는 것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중장기 플랜을 잘 짜고 이를 얼마나 계획적으로 지키며 전진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린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의 삼성 먹을거리로 손꼽은 바이오 사업은 이런 맥락에서 계획대로 순항하며 힘껏 가속페달을 밟은 모양새다. 벌써 제3공장 건립에 나서며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일류화에 큰 걸음을 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인 21일,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내 본사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KJtimes=견재수 기자]LG유플러스의 새사령탑인 권영수 부회장이 구설수에 올랐다. 발단은 매년 12월 또 한 번의 월급인 ‘인센티브’를 계열사 제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이를 두고 ‘재고 떠넘기기’란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지휘봉을 잡은 권 부회장은 지난 15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연말 인센티브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LG V10’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LG V10’의 출고가는 79만9700원. LG유플러스는 이와 관련 권 부회장이 새로운 일등 신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임 이상철 전 부회장이 팀장급에게만 지급했던 V10을 사기진작 차원에서 전직원으로 확대해 지급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정작 권 부회장이 구설수에 오르고
[KJtimes=이지훈 기자]생수가 소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세전가격으로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제조업체들은 가격 차이가 크지만 원가 공개를 꺼리고 있어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는 세금이 붙기 전 ℓ(리터) 당 500원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를 500㎖로 환산하면 250원 수준이다. 이는 국내 대형마트 판매 생수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이 500㎖(미리리터)에 250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일반 생수 가격은 세전가격으로 휘발유보다 비싼 셈이다.유류세 등 세금을 붙인다고 하더라도 휘발유보다 비싼 생수도 있다. 세금이 가산된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리터당 1400원대 초반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부 수입 생수는 500㎖당 1000원이 훌쩍 넘는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기아차가 미국 레저용 차량(RV)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역대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미니밴을 합한 RV를 총 48만4381대 판매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RV 전체 판매량 46만561대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RV 판매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5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차종별로 보면 올 11월 누계 판매 기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기아차 쏘울이 다. 13만4974대를 판매했다. 그 뒤는 싼타페(10만8616대), 쏘렌토(10만3377대), 투싼(5만5280대), 스포티지(4만7695대), 카니발(3만4439대) 순이 따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쏘울을 제외한 5개 차종의 11월 누계 판매가 모두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이미 뛰어넘었다는 점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10남매 중 8번째)인 신정숙(78) 여사가 변호사를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했다는 이유에서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 의사 결정이 힘든 상황이라며 법원에 성년후견인 지정을 요청했다. 신 여사가 신청서를 통해 성년후견인을 지목한 인물은 5명이다.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스 하츠코(重光初子) 여사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이 그들이다. 법원은 이에 따라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의료기록 등을 바탕으로 성년후견인 지정이 필요한지, 어
[KJtimes=김봄내 기자]내년 글로벌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줄을 잇는 가운데 삼성그룹 수뇌부가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룹 이익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격전지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핵심 임원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내년 사업전략 수립에 나서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전략수립이 각 계열사에 전파되면서 그룹의 내년 전략 큰 그림은 다음달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사업부문별로 진행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정례적인 회의이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가 실질적으로 닻을 올리는 내년 병신년 새해는 어느 때보다 경영불확실성이 높다. 각종 경제지표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기아차가 창사 이래 최대 판매 목표를 잡았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내년에 신차 등을 앞세워 내년에 830만대를 국내 및 해외에서 팔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자동차업계에선 현대기아차가 내년 830만대를 팔기로 목표를 정하고 최근 관련 후속 작업을 벌이는 중으로 전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내년 1월 4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릴 시무식 행사에서 내년도 경영 화두와 함께 이런 내용의 사업 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의 내년 판매 목표 830만대는 올해 목표치인 820만대보다 10만대 늘어난 수치다. 이는 품질력을 갖춘 신차와 대내외 호평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내년 판매 목표는 50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이 하면 다르다?”. 삼성이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전자·IT기기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면서 관련업계가 술렁거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주도적으로 자동차의 미래인 스마트카 부품 사업을 강화할 모양새다. 자동차의 전장부품 사업 전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현대자동차와 같은 완성차업체는 물론 전장사업을 키우고 있는 LG까지 삼성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조직개편에서 전사조직의 전장사업팀을 신설하면서 수장으로는 박종환 생활가전 CM사업팀장 부사장을 발탁, 발령했다. 전장사업팀은 전사조직으로 반도체 수장이자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이 관할한다. 스마트카의 핵심부품인 반도체와의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그림을 그린 셈이다. 삼성의 전장사업 강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각 계열사별 조직개편이 물살을 타고 있다. 내년 농사를 대비한 조직개편의 코드는 아무리도 ‘성과’에 맞춰진 모습이다. 각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강화하면서 사업별 책임경영 체제를 더 공고하게 가져가 성과주의 원칙을 확고하게 그룹 전반에 심었다. 10일 재계와 삼성 등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서 관심사였던 삼성물산의 경우 시너지와 성과 창출에 철저하게 초점을 맞췄다. 삼성물산은 리조트·패션·상사·건설 등 4개 부문으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우선 옛 제일모직 건설부문을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하면서 하면서 시너지를 고려한 건설만의 독립 체제를 구축했다. 건설사업을 떼내고 남은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 2개팀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상사부문은 기존 조직을 그대
[KJtimes=김봄내 기자]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깜짝 이벤트 행보를 이어가면서 그 의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이와 관련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소송전을 대비한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최근 들어 부쩍 언론에 자주 얼굴을 비치고 있다. 실제 전날인 8일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프로바둑 기사 조치훈 9단과 직접 바둑을 뒀다”며 관련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조 9단과 담소를 나누며 바둑을 뒀고 “현재 바둑 랭킹 1위가 누구냐”고까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다. 지난 1일 신 총괄회장은 롯데월드타워에 모습을 나타냈다. 신 전 부회장과 정혜원 SDJ 상무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그를 서울 송파구 제
[KJtimes=김봄내 기자]LS그룹(회장 구자열)은 8일 이사회를 열어 LS[006260]-니꼬동제련, 가온전선[000500], LS네트웍스[000680] 등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CEO)를 교체하는 등 201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3명 신규선임, 부사장 3명, 상무 4명, 신규이사 10명 등 인사규모는 총 20명이다. LS-니꼬동제련은 도석구 ㈜LS 부사장이, 가온전선은 김연수 LS I&D 부사장이, LS네트웍스는 이경범 부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CEO로 신규 선임됐다. LS그룹은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할 전문경영인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도석구 부사장은 2008년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정착에 기여했고 지주사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자회사 재무건전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로 그룹의 가치 제고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연수 부사장은 미국 수페리어에식스(SPSX)의 구조조정 PMO로 강한 업무 추진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경범 부사장은 LS네트웍스 브랜드사업본부장으로 프로스펙스·스케처스·몽벨 등 브랜드 사업을
[KJtimes=김봄내 기자]임우재(47) 삼성전기 부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첫째 사위이자 이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의 남편인 그가 경영일선에서 빠지게 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4일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임 전 부사장은 상임고문으로 발령이 났다. 당초 지난해 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그의 거취가 관심을 모았으나 그대로 자리를 지킨 바 있다.삼성은 일반적으로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마친 퇴임 임원에게 사장급 이상은 상담역, 부사장급 이하는 자문역 직함을 주며 상근 고문을 맡기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임 전 부사장은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셈이 된다.삼성 관계자는 “임원 인사에서 임 부사장이 고문으로 이동한 것은 맞지만 거취에 관해선 별도 표명이 없었다”고 전했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그룹의 ‘남매경영’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외동딸이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이 사장으로 '부' 자를 떼고 승진했다는 게 그 이유다. 정 사장의 승진은 부사장 승진 이후 6년만이다. 신세계그룹은 전날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4명, 승진 57명, 업무위촉 변경 20명 등 총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 측은 ‘미래준비, 책임경영, 핵심경쟁력 강화’를 핵심 포인트로 요약했다. 실제 그룹 미래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해 등용했다.먼저 기존 전략실장김해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또, 백화점 총괄 정유경 부사장이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내년도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이 진행되면서 삼성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르면 3일, 늦어도 4일 임원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임원 인사는 ‘재계 별들의 행진’ 중 하이라이트라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 삼성 임원인사는 예년과 비교해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적 부진을 겪는 계열사들이 많은데다 올 한해 굵직한 매각작업을 진행하면서 이미 많은 숫자의 임원자리가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삼성 주변에선 삼성전자 등 계열사 전반적인 임원 숫자가 20% 이상 감축될 것이란 소문이 정설처럼 퍼지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의 정기 임원인사는 이르면 이날 오전에 전격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
[KJtimes=김봄내 기자]재계의 연말인사 시즌이 중반부를 넘기는 가운데 이번 인사의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발표한 그룹들의 키워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현재까지 발표를 마친 LG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삼성그룹, GS그룹 등에서 공통적으로 엿보이는 키워드는 ‘세대교체’로 압축되고 있다. 예컨대 전체 인사 폭이 크지는 않지만 실제 돈을 버는 사업부에 힘을 실어주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인재를 등용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경기 침체기의 생존 전략을 담았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또 오너가 구성원과 기존 사업부 최고경영자(CEO)에게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기는 것도 굵직한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재계에선 이에 따라 5대 그룹 중 아직 인사발표가 남아있는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