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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로밍 통화도 충전해서 쓰세요"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충전한 금액 내에서 안심하고 로밍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T로밍 안심통화 ③⑥⑨’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T로밍 안심통화③⑥⑨’ 요금제는 T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3만원, 6만원, 9만원 중에서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로밍 통화를 이용 가능하다. 충전 금액에서 차감되는 음성통화 발신 및 수신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잔액 소진 시 발송되는 안내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계획적인 로밍 요금 설계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요금제 별로 3만원 충전 시 10%, 6만원 충전 시 15%, 9만원 충전 시 20%의 추가 통화량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최대 1만8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객이 충전 잔액을 모두 소진했거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단말기 자체의 다이얼러를 이용해 발신하는 경우에는 일반 로밍 요금이 청구된다.

 

‘T로밍 안심통화③⑥⑨’ 요금제는 가입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과 충전은 고객이 직접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으며, 공항 내 T로밍센터 및 고객센터에서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해외 출장이나 여행 시, 원하는 만큼 미리 충전한 금액 내에서 안심하고 통화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 해당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충전식 로밍 요금제 출시로 데이터 로밍뿐만 아니라 음성 로밍 서비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이 안전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밍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