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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위 "LG, 오스람 LED 특허침해"

[kjtimes=김봄내 기자]LG가 미국에서 오스람을 상대로 한 발광다이오드(LED) 특허분쟁 패배로 인해 대미 수출이 차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속 데이비드 쇼 판사는 LG와 LG이노텍이 지멘스AG 계열 오스람의 LED 특허 1건을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전날 공지했다.

 

쇼 판사는 이 공지문에서 LG가 청색광을 백색광으로 바꾸는 오스람의 LED 기술을 침해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오스람이 제기한 또 다른 특허침해 주장은 기각됐다.

 

쇼 판사의 이번 결정은 1차 판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위원회 전체의 최종 특허침해 결정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 있다.

 

ITC가 특허침해를 최종 확정하면 LG의 LED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할 수 있다.

 

세계 2대 조명업체인 오스람은 LG와 삼성을 상대로 미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에서 특허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LG와 삼성은 각각 오스람의 특허침해 제소에 대응해 ITC에 맞소송을 냈다. 이 소송의 일정은 다음달로 잡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