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된다”

주차장 보강하고 옥상정원‧데크쉼터 등 휴식 공간 마련

 

[kjtimes=견재수 기자]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이 현대화된 시설로 재탄생 하게 됐다.

 

11일 서울시는 “10일(어제) 1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노량진 시장의 현대화 사업 계획안을 통화시켰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2024억원이 투입되며 2015녀까지 연면적 11만8346㎡에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된다.

 

금회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도매시장의 기능상 차량의 진출이 많은 건물의 특성을 감안, 화물차량과 승용차량의 분리를 위해 지하에 화물 주차장, 지상에 승용주차장을 설치했다.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으로의 접근은 대부분 노들길을 통한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민자역사, 2차 사업부지의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의 지하보도와 더불어 보행자의 다양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노량진 수산물 도매센터는 1971년 문을 연 이래 만 40년 만에 첨단 유통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올림픽도로 및 노들길을 접하고 있고,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노량진역에 위치해 있다.

 

또 지하 2층, 지상 6층이라는 적정한 층수 계획을 통해 주변 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옥상에는 정원, 데크쉼터 및 식당을 계획해 수산물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함으로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파도를 형상화한 입면과, 뛰어 오르는 물고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디자인은 현대화된 수산물 도매시장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