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전경련, 유럽 침체 대응방안 협의회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차 글로벌 경영 협의회를 열었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1주년 평가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협의회는 유럽 위기 등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 황규연 주력시장협력관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EU FTA 발효 후 1년 동안 대(對)EU 수출은 감소했지만 자동차, 석유제품 등 FTA 혜택 품목군의 수출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황 협력관은 "공장설립 등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는 등 FTA 발효가 국내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기업이 한·EU FTA를 성장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기 위축 우려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라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목소리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회의에는 황 협력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삼성물산, 포스코, STX, 대우건설, 롯데, 현대, 효성, 대한항공, 현대백화점, LS, 풍산, 삼양, 종근당, 동국제강, 한일시멘트 등 기업체의 해외사업과 전략 담당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