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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1위 GPS 업체 인수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무선 커넥티비티 기술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회사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CSR(Cambridge Silicon Radio) 모바일 부문을 분할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SR사는 무선 커넥티비티 관련 와이파이·블루투스·GPS 등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GPS 분야 세계 1위, 블루투스 분야 세계 2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총 3억1000만달러 규모의 이번 인수는 CSR사의 모바일 관련 무선 커넥티비티 사업 특허와 기술 라이선스, 300여명의 개발 인력까지 포함된다. 인수된 부문은 시스템LSI사업부의 개발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스웨덴의 저전력 와이파이 솔루션 업체인 나노라디오를 인수한 삼성전자는 이번 CSR 모바일 부문 인수로 세계 수준의 GPS와 무선 블루투스 기술을 확보해 향후 확대될 커넥티비티 시장에 대처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삼성전자는 모바일향 무선 커넥티비티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무선 통신 솔루션 개발로 차별화된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와 별도로 CSR사에 34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해 향후 무선 커넥티비티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시스템LSI사업부 우남성 사장은 "스마트 모바일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여러 기능이 접목된 혁신적인 고성능 모바일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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