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위조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인근 상품권 할인판매소가 한 남성으로부터 산 5만원짜리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6장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조 상품권은 컬러 복사한 종이에 은선을 붙인 것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육안으로도 구별이 될 정도로 조잡하게 만들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판매소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관련 "백화점 등 매장에서는 위조 상품권이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신세계 측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매장에는 위조 상품권 식별기가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